소윤정 교수
소윤정 교수가 차바아 시즌2서 강연했다. ©차바아 유튜브 캡쳐

소윤정 교수(아산대학교 선교대학원 아랍지역학)가 매주 금요일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의 6일(제72회) 순서에서 ‘이슬람, 진리수호냐, 인권이냐’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소 교수는 “요즘 세상 사람들은 남이 들어서 싫은 소리는 하기 싫어한다. 강단에서 설교하는 목회자들은 천국, 지옥, 구원보다는 윤리적인 문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인간적인 사랑에 대해 많이 설교하고 있다. 이는 세상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로 넘어오면서 타 종교에서 구원은 없다는 자체를 말하기 꺼리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한국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슬람교의 철저한 이단적인 성향과 배교적인 성향을 다음세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며 진리 가운데서도 무슬림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공식적인 석상에서 우리는 알라와 하나님이 같다는 것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심한 사람으로 거듭나면 하나님께서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그런데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증명하겠다는 것은 전 세계가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범죄 철학이다. 또한, 인권은 불변 진리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우리가 믿음의 정조를 잘 지킬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소 교수는 “WCC의 타 종교와의 대화 프로그램과 종교 프로젝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며 세상, 인권과 타협하고 세상을 기쁘게하는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녀는 “WCC 또한 진리의 유일성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기독교의 대화 방식을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배제하면서 ‘그리스도의 보편성’과 ‘포괄적 성령론’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범신론적 혼합주의 영성(사마르타의 성령)을 강조하며 죄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영성,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무관한 영성이 진리라고 외치고 있다. 진리는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 생명 구원의 영역이다. 즉, 인권 문제와 타협할 상대적 가치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우리 사회에 거의 없는 차별, 국민 대다수가 아직 공감하지 못하는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차단하기 위해 인권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주장하고 있는 과잉 입법이다. 또한, WCC에서 퇴색시키고 있는 진리의 유일성에 반하는, 개인 구원과 무관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맡아야 할 사명은 이슬람 바로알기를 통한 기독교 진리수호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무슬림을 전도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교회가 성령 충만하면 무슬림을 전도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은 무슬림 인권을 내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무관한 사회구원의 대로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깨어서 반드시 이 법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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