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능하고 일을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선거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심부름꾼과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을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에서 정부 업무를 인수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를 잘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선거 때 드린 공약들이 빨리 이행되도록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데 공약의 배경이나 검토한 전문분야를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기획위원들의 역할 또한 강조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대통령실과 내각과 정부 여러기관들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일도 배우고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도 관여를 하고, 현장의 일들을 통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100개 이상 나열식 국정과제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보면 50개도 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정부도 있었다. 오히려 더 집중해서 30대 과제나 50대 과제를 놓고 거의 모두 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인수위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기획위원회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책본부 및 직능 조직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께 약속하고 청년 등 미래세대와 함께 한 것을 인수위 단계에서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지속적인 실천과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만든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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