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우리를 교정한다. 저울 같은 측정기기는 주기적으로 교정해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지속적으로 십자가 중심으로 교정되어야 한다. 우리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는지 일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가치관과 믿음을 지키려는 의지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는 파도에 쉽게 무너지는 것을 느껴봤을 것이다. 십자가는 우리가 진리와 온전함과 현명한 우선순위와 올바른 가치관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적인 보호장치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예수님께 정렬시키고 그분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진실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십자가는 척추 지압 교정처럼 우리를 바로 세워 준다. 마트에서 장 보다가 과일을 저울에 올려놓았는데 영점 값이 잘못돼서 무게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이와 비슷하게 우리의 마음도 가끔 한쪽으로 치우칠 때가 있고, 그때마다 십자가로 중심을 맞추어야 한다.
밥 소르기(저자), 한보현 & 신지혜(옮긴이) - 십자가
이왕이면 부모도 읽고 자녀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습니다. 이런 소재의 책들의 한계점이자 맹점은 부모로부터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인데, 아무리 피하려 해도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책을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굳이 죄책감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고, ‘책임의식’, 부모의 ‘청지기로서의 도리’라고 순화하여 생각하고 고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있어 죄의식을 못 느끼는 것이 문제이지, 죄의식을 느끼는 것은 도리어 바람직한 일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솔루션(solution)의 시발점이자 키(key)가 될 수 있으니까요.
임지영 – 크리스천 자녀에게 사춘기란 없다
아픔은 죄로부터 왔기에 모두가 주님 앞에 죄인이라면, 우리에게 아픔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약에서부터 상한 심령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내적치유의 본질은 복음이요 구원이다. 죄와 상처로 병든 우리의 영혼이 새 힘을 얻어 하나님을 맘껏 찬양하고 즐거워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인 것이다. 용서는 윤리적 행위나 심리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성훈 – 왜, 우리는 변화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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