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Pixabay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신민규 목사, 이하 한성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한성연은 “푸틴의 이 전쟁은 유엔의 모든 나라가 인정하는 국제법의 질서와 인간 양심에 근거한 인륜도덕을 짓밟은 만행”이라며 “양심과 자유의지에 근거한 인격적 존엄성, 자유와 공의를 누리며 평화롭게 살 권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권리이다. 기독교에서 일반은총으로 정의하는 이 가치가 유엔헌장의 중심에 흐르는 인도적 인륜도덕의 근간이다. 푸틴은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으로 인류의 인간다움을 짓밟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21세기의 인류와 지구의 생태 환경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임이 명백해졌다.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는 어느 국가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경제와 문화의 상호 의존 현실은 한 경제 블록이나 문화권만의 특권적 생존을 허락하지 않는다. 인류가 지구 행성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도록 상생의 미래를 구상하는 정치와 외교의 역량이 중차대하다. 푸틴의 전쟁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성경의 세계상은 무력으로 남을 정복하는 제국이 아니다.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인류의 탐욕과 갈등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다. 자기희생과 섬김으로써 사랑과 평화의 땅을 넓히는 것이 예수가 선포한 복음의 길”이라며 “역사에는 비폭력 평화주의나 인류가 한 형제라는 운동 등을 통해 이런 선한 힘이 이어져 왔다. 푸틴의 침략 전쟁은 예수의 길에 맞서는 행위”라고 했다.

한성연은 “전쟁을 종식시킬 현실적인 모든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 유엔과 미국과 나토, G7과 유럽연합, 국제기구와 기업 등이 연대해야 한다”며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를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망하며 중단기적인 경제적 여파를 감내해야 한다. 특히 한국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을 경험한 나라로서 현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국제적인 제재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여러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러시아의 공격을 잘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인 지원, 70만 명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언론 통신망 등 다양한 경로로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국제적인 연대를 알려서 힘을 주기 등”이라며 ”특히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의 국민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 및 국제적으로 시민 사회가 함께 연대하여 푸틴의 전쟁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류 시간이 야만의 시대로 퇴행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한 양심을 갖고 사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연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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