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균 교수
임도균 교수(참신대학교 설교학)가 15일 '세뛰세'에서 '매력적인 설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세뛰세 줌 캡쳐

세뛰세 Korea(대표 송창근 목사)가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세뛰세)’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한다. 세미나 둘째 날인 15일 오후 임도균 교수(참신대학교 설교학)가 ‘매력적인 설교 만들기’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설교의 구성요소에는 설명, 논증, 예화, 적용이 있다. 설명은 본문을 설명하는 것, 논증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성도들이 본문 내용을 납득시키게 하는 것이다. 예화는 스토리, 간증이며 적용은 적용은 성경의 진리를 현재 청중에게 연결하게 하므로 이해하게 하는 과정이다. 특히 적용에 대해 깊이 강연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그는 “'새강해설교'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인데 이에 대한 3개의 단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설교 속에는 3개의 과정이 연결되어 있으며 주해적 과정, 신학적 과정 그리고 설교적인 과정이 연결되어 있다. 설교가 부드럽게 진행되려면 본문이 필요한데 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주해적 과정이다. 이 과정의 목적은 성경본문을 이해는데 있다. 신학적 과정은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원리를 찾는 과정이며 성경진리를 찾는 목적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설교적 과정은 적용된 성경진리의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설교는 하나님의 진리를 적용하여 이를 전파하는 것이다. 본문 설명은 잘해야 하고 이를 듣는 청중들이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설교자는 말씀의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 지식이 아닌 그 안에 들어가서 아브라함, 이삭이 살았던 시대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설교의 깊이가 달라지게 된다. 또한 설교자는 세상을 잘 알아야 하며 현실의 삶에 깊이 들어가서 이를 이해하고 설교에 적용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워드 핸드릭스 박사(달라스 신학대학교)는 '적용은 성경연구 과정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소흘히 다뤄지는 영역이다. 많은 성경연구는 시작하기는 하지만 잘못된 곳에서 마무리가 된다. 성경해석은 하지만 그곳에서 끝나고 만다'라고 했다. 적용의 핵심적인 과정은 성경의 진리를 현재 청중에게 연결하게 하므로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설교 본문의 의미는 하나이지만 적용은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본문이 이끄는 적용은 본문의 진리와 감성이 청중에게 현대 청중의 삶에 살아 움직이도록 돕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적용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으며, 구체적으로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며 그리고 구체적으로 풍성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게 하는데 있다. 이와 반대로 나쁜 적용에는 진부한 적용, 지극히 주관적인 적용, 편향적인 윤리적 적용, 극단적인 율법적인 적용, 회개가 없는 적용 그리고 극단적인 인간 중심의 실용주의적 적용이 있다. 이런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문이 이끄는 적용, 하나님 은혜 중심적인 적용, 청중을 사랑하는 적용, 그리스도 중심의 적용 그리고 성령에 이끌리는 적용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임 교수는 “위대한 적용의 특성에는 본문 설명과 예화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것이며, 분명한 청중 분석 가운데 이뤄진다. 실천할 수 있는 적용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에는 기도하며 통찰을 구하며 성경인물의 삶을 관찰하고 역사에서 신앙의 인물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현시대 신앙인들의 삶을 관찰하며 모범이 되는 설교자의 설교를 듣고 읽는 것이다. 적용을 통해 설교가 개선되고 청중들이 잘 이해하는 설교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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