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양재역점 오픈식 현장
기빙플러스 양재역점 오픈식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0일(목) 서울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역에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을 개점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상품 대부분은 시즌이 지났거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외부에 유통되지 않아 소각 위기에 놓였던 재고·이월상품이다. 기빙플러스는 이 같은 상품들을 자원으로 순환해 지난 한 해에만 47,263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16만 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은 140.9㎡(43평)규모로, 의류와 잡화, 식료품, 생활용품 등의 7천여 점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19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동안 기빙플러스 양재역점 멤버십 가입 시 치약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가입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5천 점 이상 보유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명웰라이프와 HK inno.N, 샘표식품 등은 이날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의 오픈을 축하하며 자사 상품을 특별 기부하기도 했다. 록키스, 기룸, 제이와이지컴퍼니, 한국맥널티, 캄미어패럴, 오르시떼, 코코도르, 대한SNS운영자협회, 링코인터내셔날, 엘유케이, 가림무역, 닥터비오비, 죠스푸드 등도 자사 상품을 기부하며 환경 보호는 물론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빙플러스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16호점인 ‘양재역점’의 문을 열 수 있었다”며 “기후 위기 속 ‘기빙플러스’는 기업과 시민이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빙플러스는 2017년 1호점 개점 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6개 지점을 개점했다. 올해는 16호점인 ‘양재역점’을 시작으로 7개 지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 물류센터를 마련해 후원물품 검수·관리·배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Give Love(기브 러브)’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생계지원키트인 ‘자상(자발적 상생) 한 상자’ 를 전달하는 캠페인도 연중 실시하여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에 사랑을 건네 줄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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