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이현식 원로장로(좌)가 강성영 한신대 총장(우)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제공

한신대는 지난 1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사)파라칼레오 선교회에서 이현식 장로의 ‘양곡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사)파라칼레오 선교회의 이사장인 이현식 원로장로와 선교회 부이사장인 김현배 기장 증경총회장, 이리제일교회 문희석 담임 목사, 이리동부교회 김은태 장로, 선교회 사무총장 서주원 목사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현식 원로장로는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뜻을 전하며 “한신대학교는 우리 아버지께서 나오신 모교여서 항상 도움이 되고 싶었다. 교회가 살려면 목회자들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렇게 작게나마 기부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 장로는 아버지와의 6.25 한국전쟁 당시 어려웠던 일화 등을 소개하며 한신대에서 선교와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해달라는 부탁을 이어갔다.

이에 강성영 총장은 “장로님의 기부가 한신대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새로운 씨앗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장로님의 선친이신 이성춘 목사님께서는 기장교회의 교단이 태동하는 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하신 분이시다. 장로님 가문은 기장과 한신의 역사 뿌리이다. 앞으로 (사)파라칼레오 선교회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복음이 전달되고, 그 복음의 전달자들이 한신대에서 훈련받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큰 주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양곡 장학기금이 귀한 생명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데 큰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토) 이리제일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가진 (사)파라칼레오 선교회는 21세기 선교의 흐름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설립된 선교단체로, 신학대와 연계하여 복음전도, 선교사 양성, 비서구권 선교지 개발, 재난 국가 구호 및 구제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칼레오(παρακαλέω)’란 ‘~옆에, ~곁에’라는 의미의 헬라어 전치사 파라(παρα)와 ‘부르다, 다가가다’라는 의미의 헬라어 동사 칼레오(καλέω)가 합쳐진 단어로, 우리를 곁으로 부르시고 죄로 신음하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의미한다.

한신대는 지난해 말부터 기장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미래 기장 목화자 1인 전액 장학금 후원 캠페인’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해 가는 등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발전 기금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