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전 3:11). 그래서 불신앙이 판치는 이 시대에도 영원에 대한 갈망은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허탈하고 공허감이 깊어질수록, 삶이 허무하고 고통이 많아질수록 그것을 채워 주는 천국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집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말하는 천국은 똑같지 않고 서로 다른 것일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 때문입니다. 상상력 자체는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기초 위에 세워지지 않은 상상력은 문제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이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갈망 자체가 사라질까요? 아닙니다. 그 갈망은 없어지지 않고 왜곡됩니다. 그래서 부패한 인간은 자기 생각에 맞는 가짜 신을 만들어 냅니다. 가짜 신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니까 가짜 천국도 만들어 냅니다. 그래야 종교가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마다 천국이 다릅니다. 이런 천국, 저런 천국 등 다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다릅니다. 그러니 천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황명환 – 천국 바로 알기
성령하나님은 삼위일체하나님 중, 한 분이십니다. 삼위일체하나님의 위격에는 하나님아버지와 하나님아들과 하나님성령이 함께하십니다. 세 분의 하나님은 페리코레시스 서로 상호통제하시고 상호내주하시며 하나님 위격 중 그 어떤 분도 뺄 수 없는 휘포스타시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신적 사랑으로 창조된 지적 인간은 하나님의 신본적 사랑과 생명으로 채워져야만 비로소 육신의 외로움에서 해방하고 자유로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으로 채워지는 영의 풍성함은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고 덮는 권능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의 신적 사랑에는 인간의 죄와 육신의 외로움과 영혼의 두려움을 완전히 덮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안젤라 – 하나님께 바치는 빨간 심장의 노래
나라를 잃고 사는 것도 억울한데 신앙마저 지킬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교인들의 울타리가 되어 이끌어주던 백낙규의 죽음은 교회와 온 교인들을 암울하게 만들었다. 예기치 못했던 교회의 수난이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백낙규가 죽고 2개월 뒤 일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당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은 강압적인 통보를 교회는 수용해야만 했다. “소화 19년 3월 31일 동련교회는 시국하에 의하여 황등교회와 병합한 바, 교인 및 모든 재산까지도 합하되 현재 직원은 그대로 임무를 대(帶)하고 병합하라.” 일제의 강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끝내 비협조적이던 동련교회는 결국 1944년 교회의 폐쇄와 더불어 황등교회와의 강제적인 병합 수순을 밟게 되면서, 동련교회는 이름조차 사라지고 실질적으로 해산이 되고 말았다. 병합된 황등교회는 일본 교단38)에 포함되고 말았다.
백종근 – 하나님 나라에서 개벽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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