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왼쪽부터)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라시아 2021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수(왼쪽부터)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라시아 2021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12.9%p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 4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38%, 윤석열 후보 25.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등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11.6%, 모름/무응답은 8.6%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차이는 12.9%p로 지난 3일 같은 여론조사(8.9%p)보다 격차가 커졌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37.0%)보다 1%p 올랐지만, 윤 후보는 직전 조사(28.1%)보다 3.0%p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급등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9.1%)보다 2.9%p 상승해 JTBC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중도층에서 지난 조사(11.5%)보다 지지율이 올라 17.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해체하고 실무형 선대위로 개편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 51.7%로 '잘못한 결정이다'(32.7%)를 앞섰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59.9%, 부정 평가 26.1%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도 긍정 평가는 보수 65.2%, 중도 56.7%, 진보 64.7%로 부정 평가를 앞섰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는 이 후보 54.7%, 윤 후보 20.5%를 기록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4.6%와 0.5%를 기록했다.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답변은 55.3%로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39.2%)보다 16.1%p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의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한다(48.3%)'와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45.0%)'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 여론조사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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