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독교총연합회
수기총 제54대 대표회장 정찬수 목사 취임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뉴스엔넷 제공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 제54대 대표회장으로 정찬수 목사(순복음사랑교회)가 취임했다. 이에 수기총은 최근 수원순복음교회(담임 이요한 목사)에서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임 대표회장 정찬수 목사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과 (재)경기복지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감사, 기하성 수원지방회 회장,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사)한국교회총연합 법인국장을 맡고 있고, 순복음사랑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찬수 신임 대표회장
정찬수 신임 대표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뉴스엔넷 제공

정찬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고, "수기총에서 일한 지 20년 되었다. 20년 만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수기총에서 임원,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총과 한교총에서 일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모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을 지키면서 자주 모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 모여야 일을 할 수 있다. 역대 대표회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겸손한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직전 대표회장 임영섭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취임하면서 역대 대표회장들이 하신 일을 아름답게 빛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쉽지 않았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작은 교회들을 도우려고 했지만 다 미치지 못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정찬수 대표회장님이 제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더 큰 일들을 감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하성총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수원시 복음화를 위해 힘쓴 수기총 회원들을 격려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정찬수 대표회장의 리더십으로 하나 되어 수원시와 한국교회 복음화에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회의원 김진표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그동안 임영섭 대표회장의 사역과 수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신임 대표회장 정찬수 목사는 지역과 중앙과의 가교역할을 잘 하신 분이다. 또한 각종 연합과 나눔을 실천하고, 영적 파수꾼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면서 “수기총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했다. 앞으로 지역 내 젊은 목회자를 양성하고,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사역에 충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원시장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임영섭 대표회장은 코로나 방역을 지키느라 1년 내내 마음 고생이 많으셨다. 신임 대표회장 정찬수 목사님은 20년 동안 각종 행사에서 늘 만났다”면서 “(정 목사님은) 현장에서 실무를 맡아 일하셨기에 기대가 되고, 앞으로 1년을 잘 이끌어 갈 줄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증경회장 박성국 목사의 사회로 증경회장 이관호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이우철 목사의 성경봉독 후 기하성총회 총회장 이태근 목사가 “만남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회계 전재창 목사가 취임회장 약력을 소개하고, 상임회장 이부호 목사가 취임패를 증정했다. 이임한 임 목사에게는 공로패와 부상이 증정됐다. 또 증경회장 김재명 목사와 증경회장 김철환 목사가 격려사를 했으며, 고문 주남석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태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리더는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다. 힘이 있어야 하고, 성경에 능통해야 한다”고 말하고,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이나 조직의 냄새가 아니라 예수님의 냄새를 드러내야 한다. 예수님을 닮게 하고 전하고 영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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