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 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게바어 신약성경의 번역과 제작을 후원하였고, 테딤어 성경의 제작을 후원했다. ©대한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가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미얀마의 게바어 신약 성경 3,000부와 테딤어 성경 2,500부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게바어 신약성경의 번역 및 제작, 테딤어 성경의 제작을 각각 후원했다.

기증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이제 게바 부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게바 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마음판에 새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게바 신약성경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밝혔다.

제작된 성경들은 미얀마 동부 샨 주와 케인 주 북부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게바 부족과 미얀마 서쪽 친 지역 북쪽에 살고 있는 테딤 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게바 부족 사람들은 스고카렌족 내의 소수 부족으로 인구는 4만 여 명 정도이다. 성서회에 따르면 게바어 신약성경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2019년 번역이 완료되었다. 이 성경은 게바 부족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게바 부족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딤 부족 또한 4만 여 명의 인구로 이루어져있다. 테딤 부족은 20세기 초 복음을 받고, 30여 년 전 자신들의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서 성경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될 테딤어 성경 2,500부는 테딤 부족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올바로 설 강력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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