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에 거하다
©도서 「가나안에 거하다」

두란노서원이 이진희 목사(미국 달라스 웨슬리 연합감리교회)의 신간 <가나안에 거하다>를 출간했다. 가나안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의 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자가 구약 성경의 광야와 가나안을 묵상하며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한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 과연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었을까, 나일강의 풍요를 누렸던 모세가 느보산에 올라가 광야밖에 보이지 않는 가나안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에 대한 답을 본 도서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 이진희 목사는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가나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는 물리적 요소를 초월해 영적 세계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광야가 십자가라면 가나안은 부활이다. 십자가의 반대가 부활이 아니듯, 광야의 반대도 가나안은 아니다. 광야와 가나안은 서로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다. 마찬가지로 광야 없는 가나안은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과하셨듯이 우리는 광야를 통과해야 한다. 그래야 가나안에 이를 수 있다. 우리가 바라는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땅이 맞는지 이 책을 통해 알기 소망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나안에 거한다고 해서 기근이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탕자처럼 아버지 집을 떠나지 않았어도 인생의 기근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아도,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도, 동행하는 삶을 살아도 우리는 인생의 기근을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믿으며 나아가길 원한다”라고 했다.

한편, 저자 이진희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한신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미국 오랄 로버츠 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달라스 웨슬리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생명의 삶>을 비롯한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성서의 배경과 문화에 대한 글들을 싣고 있다. 저서로는 <광야를 살다>, <광야를 읽다>, <익숙한 성경 낯설게 읽기>, <성령님, 당신을 갈망합니다>, <유대인과 함께 읽는 창세기>, <유대 문화를 통해 본 예수의 비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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