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얼마 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던 모습 ©기독일보 DB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가 대선 후보들에게 ‘낙태’와 ‘생명 존중’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11일 발표했다.

두 단체는 입장문에서 “대선 후보의 선택 기준은 ‘생명 존중’이어야 한다”며 “이미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태아 생명 존중에 대한 입장, 낙태를 반대하는 정치인과 낙태를 찬성하는 정치인이, 대통령을 선택하는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하나님을 믿는 개신교와 천주교인과 살생을 금하는 모든 종교인, 생명 존중에 대한 투철한 철학을 가진 모든 유권자는 누가 생명을 존중하는 후보인지 누가 낙태 반대 의견을 갖는 후보인지가 대통령 선거 투표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오늘도 이 땅에는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고, 낙태되는 아이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 버려지는 아이들의 신음 소리가 넘치고 있다”며 “생명이 생명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의 다음 희생자는 ‘나’일 수밖에 없다. 다시금 생명이 생명으로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위해서라도, 20대 대선 후보의 선택 기준은 ‘생명 존중’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은 태아를 포함한 ‘생명 존중’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혀라”며 “아기들은 말을 할 수 없다. 아이들은 투표권이 없다. 정치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올바른 정치이라면, 침묵 속에 숨어서는 안 된다. 생명 존중은 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했다.

또한 “미래세대 주인공인 태아의 생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더 이상 침묵 속에 숨지 말 것을 권고한다. 하나님을 믿는 많은 개신교 및 천주교인과 살생을 금하는 많은 종교인, 생명 존중에 대한 철학을 지닌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생명존중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명 존중’에 대한, ‘낙태’에 대한 본인의 정치적, 윤리적 입장을 밝힐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두 단체는 지난 10월 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제20대 대통령 후보자와 캠프에 공문을 보내 ‘대한민국 제20대 대선 후보자 대상 생명 존중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월 2일 기준으로 경선 중인 후보들을 포함해 26명의 대선 후보에게, 캠프 방문, 이메일, 우편을 통해 해당 조사의 설문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입장을 보인 후보는 김기천(무소속)·최대집(무소속)·양성기(무소속)·허경영(국가혁명당) 후보였다. 두 단체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를 포함해, 주요 대선 후보인 윤석열(국민의힘),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김동연(무소속) 등 후보는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아생명존중지수는 ‘상(16점 이상/20점)’ ‘중(11~15점/20점)’ ‘하(10점 이하/20점)’로 분류했고, 최대집·양성기 후보는 ‘상’, 김기천·허경영 후보는 ‘중’의 입장을 나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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