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였던 이월식 장로는 찬성 1,249표로 장로부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이순창 목사가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기독일보 DB

예장 통합 제106회 부총회장에 이순창 목사(평북노회 연신교회)가 당선됐다.

기호 1번이었던 이 목사는 28일 경기도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진행된 정기총회 임원 선거에서 총 1,475표 중 895표를 얻어 기호 2번 정헌교 목사(577표, 충청노회 강서교회)를 제치고 새 회기 부총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무효는 3표.

앞서 제105회 부총회장이었던 류영모 목사는 제106회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했고, 장로부총회장은 단독후보였던 이월식 장로(안양노회 경기중앙교회)가 총 1,475표 중 찬성 1,249표(반대 223표·무효 3표)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부총회장에 당선된 이순창 목사는 “가장 미약한 제게 힘을 실어주시니 감사하다. 이것은 십자가를 더 크게, 십자가를 더 멀리, 십자가를 더 높이 지고 자랑하라고 주신 새로운 과제로 믿겠다”며 “많은 물로도 사람을 살릴 수 있고 생명을 살릴 수 있지만 작은 물로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제가 부족하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교단을 위해 헌신자로 살아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거에 앞서 진행된 소견발표 순서에서 이 목사는 “이 거룩한 성전에 10%만 모여야 하나. 크고 큰 교회 안에 어떻게 99명만 예배해야 하나”라며 “전쟁 중에도 쉬지 않았던 예배를 왜 중단해야 하나. 총대님들께서 저를 세워주신다면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의논해서 무엇보다도 현장예배가 회복되도록 헌신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 당선된 임원은 △서기 인천노회 조환국 목사 △부서기 강원노회 김한호 목사 △회록서기 전북노회 황세형 목사 △부회록서기 강서노회 허요환 목사 △회계 진주남노회 전학수 장로 △부회계 서울동노회 김진호 장로다.

임원 선거 후 총회는 정회했다. 한편, 이날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는 경기도 파주 한소망교회(담임 류영모 목사)에서 총회대의원(총대) 1,444명(목사 725명·장로 719명)의 참석으로 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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