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복음의전함』
©도서『복음의전함』

고정민 장로 (경기도 새중앙교회 시무장로)는 20여 년 간 일반 광고회사를 운영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에서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2014년 10월 설립됐으며, 비영리기관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복음광고와 다양한 콘텐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복음의전함에서 있었던 일들과 복음광고를 하게 된 계기가 담겨있다. 책의 △ 1부 사람을 바꾸는 복음 Change는 ■나를 꿈꾸게 하시다 ■항해를 시작하다 △ 2부 하나 되게 하는 복음 Union은 ■뉴욕에서 전하는 God is Love ■기도는 아시아에 기적을 만든다 ■오세아니아에 사랑이 흐르게 하라 ■다시, 유럽을 깨우다 ■하나님이 남아메리카를 예비하사 ■오직 예수만이 아프리카의 주 △ 3부 우리를 살리는 복음 Alive는 ■대한민국 연합의 시작, 경상도 ■준비된 땅, 전라도 ■모두가 사랑한 선교지,제주도 ■선교하는 이들을 섬기라 ■비대면 시대의 복음전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2부의 '다시, 유럽을 깨우다'가 눈길을 이끈다.

고 장로는 "어느 날, 새중양교회 집사님이 급하게 나를 부르셨는데,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다는 것이었다. 유럽 최대 한인교회인 독일 한마음교회 이찬규 목사님이였다. 나에게는 신기한 일이자 오래 기다려 온 유럽 캠페인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찬규 목사님과의 만남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 일을 기뻐하셨는지 미팅 도중에도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현지에 실시간으로 전달하셨다. 그리하여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자연스럽게 유럽으로 정해졌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복음광고는 유동인구가 하루 100만 명인 유럽의 중심 도시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중앙역에 세워졌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유럽 전역으로 가기 위해 들르는 철도역이라 복음광고를 내걸고 광고설교 캠페인을 하기에 좋았지만, 해당 역에는 복음광고를 걸 만한 마땅한 매체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영어, 독일어, 아랍어로 대형 광고판을 만들어 역에 직접 설치했다"라며 "이 광고판은 하늘에서 내려 온 것 같았으며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터번을 쓴 무슬림이 광고판 앞에 서서 문구를 읽더니 기도를 하는 회심의 역사까지 일어났다.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문 닫은 교회는 이슬람 사원이 된다는 유럽에서 광고를 보고 회심을 한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일을 목도하고 나니 유럽 전역에서 동시 거리전도를 진행하기로 한 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유럽 켐패인은 독일을 거점으로 하였으며, 세계적인 부흥운동의 시적점이었던 유럽 전역에 다시 복음의 불씨가 재점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활주일 전날인 2018년 3월 31일에 스코트랜드,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유럽 전역에서 거리전도를 기획했다"라며 "부푼 꿈을 안고 독일에서 광고 선교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동시에 내 마음 안에선 총 두 번의 거리전도와 마지막 날에 이뤄질 유럽 동시 거리전도가 과연 어떻게 이뤄질까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교차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전도 첫날인 3월 3일엔 아침부터 폭설이 내렸다. 오려던 사람들자저 발걸음을 되돌릴 법한 날씨였다. 오후 2시부터 거리전도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30분 전까지 현장에 모인 사람이 10명도 채 안되었다. 그러나 날씨가 풀리며 약속된 시간이 되자 한두 교회씩 중앙역으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파가 복음광고가 내걸린 주변으로 몰려들었다"라며 "그들을 보니 기드온의 300용사를 독일 땅에 보내달라고 기도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기도가 이뤄져 전도 현장에 몰려온 한인들의 숫자가 정말 3백여 명이었다. 몇십 명 모이기도 쉽지 않다는 유럽의 한복판으로 프랑크푸르트 교회협의회 소속 11개 단체에서 300명의 용사가 찾아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고 장로는 "그중에는 버스를 4시간이나 타고 온 유학생도 있었고, 얼마전 남편을 잃고 나서 우연히 본 복음 광고를 보며 오열했다는 독일인도 있었다. 또한 이민목회 중 다 같이 연합해 복음을 전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목사님 내외분도 계셨다. 2018년 3월 31일 열린 유럽 동시 거리전도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거리전도 당일 15개국 60여 교회에서 600여 명이 전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되었다"라며 "이미 불이 꺼진지 오래라는 유럽 교회에 전도의 불씨가 다시 지펴지는 순간이었다. 독일에서 시작된 전도의 열기는 유럽 전역으로 옮겨붙어 온 대륙을 뜨겁게 불태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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