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교수
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교포 교회에 참석했을 때 한 목사님이 이러한 간증을 해주셨다. 오래 전에 목사님 부흥집회에 참석했던 새댁이 찾아와서 목사님께 어렵게 말을 꺼냈다고 한다.

“목사님, 큰일이 났어요. 제가 실수해서 어떤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는데, 이 남자가 아주 질이 나쁜 남자라서 나에게 지금 사는 남편과 이혼하고 자기에게 오지 않으면 남편한테 이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어요. 나는 한 번 실수했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아요? 이제 회개했고 관계를 끊으려 해도 이 남자가 놔주질 않아요. 계속 협박을 당하니 견딜 수가 없어요”

목사님도 너무나 어려웠다. 그래서 목사님이 “성도님과 제가 삼일씩 금식기도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삼일을 함께 금식했는데 금식기도가 끝나자 새댁이 와서 “목사님, 참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그 남자가 흔적도 없이 다른 주로 도망갔어요.”하는 것이었다. 그가 갑자기 사업이 잘못되어서 뺑소니를 친 것이었다. 1980년대 당시 미국에는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 사업이 망해서 빚을 지면 다른 주로 도망가서 자취를 감추곤 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이 여자 성도가 아기를 안고 찾아와서는 “목사님 저 기억하시지요. 저는 이렇게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어요.”라며 인사를 했다고 한다. 한 사람의 가정이 깨질 그 흉악한 결박 속에서 목사님이 삼일을 같이 금식하며 기도했더니 그 사단의 결박이 끊어진 것이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간통 관계에 있었거나 갱단이나 범죄조직의 일원이었던 개인이 돌이키려고 할 때에, 관계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죄악의 멍에를 끊고 홀로 벗어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삶 가운데 이러한 흉악의 결박이 있는가? 정말로 자신을 묶고 있는 멍에의 줄이 있는가? 압제가 있는가? 그렇다면 금식을 결단해야 한다.

“이르시되 기도(와 금식)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 9:29, KJV)

킹제임스버전에 의하면,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종류(귀신을 내쫓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도와 금식으로 귀신을 내어쫓고 흉악의 결박과 멍에의 줄과 압제 당하는 사람들을 자유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8, 19)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다.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교회를 이룬다. 이 말씀을 붙잡고 교회의 권세 있는 기도로 성도들이 함께 금식하며 나갈 때, 흉악의 결박은 풀어지고 모든 멍에가 꺾어지며 해방과 자유을 누리게 한다.

(출처-거룩과 능력, 저 이용희)

* 이 글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형통한 삶’ 2021년 6월호에 쓴 ‘발행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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