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만나를 모으는 이스라엘 사람들
제임스티소, 광야에서 만나를 모으는 이스라엘 사람들, 구아슈수채화, 1896~1902. 유대인박물관, 뉴욕(James Tissot, The Gathering of the Manna, 1896~1902 gouache on board, 29.1 x 24 cm, Jewish Museum)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민11:4-7)

여호와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심
작가미상, 여호와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심, 성경카드삽화, 1901년. 프로비던스판화사, 미국(UNKNOWN, The Giving of quails, Illustrator of Bible Card Published 1901, Providence Lith. co)


여호와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시다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11:31-34)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하며 원망만 하던 백성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메추라기가 두 규빗(90cm) 정도 높이로 잡기 쉽게 날므로 한 사람이 열 호멜(약 2.2킬로리터) 씩이나 너무 많이 잡았다. 결국 쌓아두고 먹다가 병들어 죽은 ‘탐욕의 무덤(기브롯 핫다아와)’이 되었다.

강정훈 교수는

강정훈 교수
강정훈 교수

연세대와 서울대행정대학원 그리고 성균관대학원(행정학박사)을 졸업하고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뉴욕총영사관 영사 등 30년 간의 공직과 신성대학교 초빙교수(2003~2016)를 지냈다. 미암교회(예장) 원로장로로, 1994년부터 성화와 구별된 성서화를 도입해 2012년부터 <성서화 탐구>를 본지 등에 연재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서울성서화라이브러리(http://blog.naver.com/yanghwajin)를 운영하며 해외 유명 미술관의 중세 메뉴스크립트 등 5천여 점의 성서화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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