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선체 내부 생존 신호 없다"…필사의 구조 작업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사고 현장에서는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필사의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팽목항과 전남실내체육관에는 실종자들의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은데 따른 초초함이 가득했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구조작업에 나선 민·관·군 잠수요원들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
  • [세월호 참사] "살신성인 故 박지영을 의사자로" 네티즌 청원
    침몰하던 '세월호'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마저 양보하며 마지막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다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승무원 박지영(22·여)씨를 '의사자'로 지정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자는 네티즌 청원운동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4일째인 1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세월호 승무원 고(故)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국립묘지에 모십시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있다...
  • [세월호 참사] 선장의 무책임함에 변명까지…국민적 공분
    세월호 참사는 선장 이준석(69)씨의 무책임함과 조타실 지휘를 맡은 3등항해사 박모(25·여)의 안이한 판단이 결국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참사 나흘째인 19일 오전 이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뒤 광주지법 목포지원을 나오면서 조타실을 비운 사실을 인정했다. 이씨는 "(사고 당시)항로를 지시하고 침실에 가 있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세월호 참사] 생존자, 극도의 우울증 '정신적 공황상태'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극도의 우울증 등 정신적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다.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은 19일 오전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침몰 생존자들을 검진한 결과 4명 정도가 극도의 우울증과 불안 상태에 빠져 있어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류 원장은 "원칙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불안 증세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환자가 사고 당시 기억..
  • NCCK
    "세월호 침몰 관련, 기도회 및 추모회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18일 오전 7시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주교관에서 열린 NCCK '세월호' 관련 교단장 긴급회의에서는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 논의와 함께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 부실을 보인 정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우선 참석한 교단장들은 교단별 대책과 상황파악에 대해 설명했다...
  • NCCK
    "한국교회, '세월호' 아픔 동참하며, 행사 자제해달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영주 총무) 소속 교단장들은 ''세월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 발표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는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세월호'의 침몰 소식을 접하고 슬픔과 염려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가장 먼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생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
  • 전호진
    전호진 박사 "한국선교 역작용도 많아"
    한국교회 해외 선교에 대한 아주 솔직한 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한국교회 선교의 긍정과 부정을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가 솔직하게 논한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제10회 개혁주의 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호진 박사(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학교 총장)가 "한국교회 선교의 현재와 미래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 세월호 선장
    세월호 승선원 3명 구속영장 발부...선장은 특가법 적용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승선원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전날 오후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광주지검 목포지청장)가 이씨와 박씨, 조씨 등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29명이 사망하고 273명이 실종되는 등 사..
  • [여객선 침몰] 합수부 승무원 10여명 추가 소환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핵심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구속된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세월호 운항 당시 선박 조정과 관련된 승무원 10여 명도 불러 사고 상황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이날 오전 선장 이씨 등 구속된 인원을 대상으..
  • 세월호
    '이럴 수가!"... 세월호 '선박직원'은 전원 생존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장·항해사·기관사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생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생존한 선박직원은 선장 이준석씨 외에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 등 15명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가 유명을 달리했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무장·사무원, 알바이트생들 이었다...
  • '납품비리·횡령 의혹'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구속영장 기각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 회사 임원들이 횡령한 자금 일부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8일 신 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
  • 에베레스트산에서 눈사태로 세르파 10여 명 사망
    【카트만두=AP/뉴시스】18일 에베레스트 산 등산로에서 눈사태가 나 최소한 네팔 가이드 12명이 숨지고 세 명이 실종됐다. 세르파 가이드들은 등산객들을 위한 로프를 손보기 위해 이른 아침 산에 올랐다가 아침 6시30분 경 해발 6400m의 캠프 2 아래서 눈사태를 만났다고 베이스 캠프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네팔 관광부 관리가 말했다. 구조대는 눈과 얼음 더미 아래서 12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