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에 놓였다가 31개월 만에 깨어나 "선임병들에게 각목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구모 이등병 사건에 대해 육군이 "집단 구타는 없었고 후두부 상처는 욕창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육군 관계자는 17일 "지난 달 11일 언론에 보도된 구모 이병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육군 중앙수사단장 등 22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한 달.. 수능 영어 단어 절반 줄여 사교육 잡는다…실효성은 의문
정부가 영어 사교육을 잡기 위해 EBS 수능 연계 교재의 기본 어휘수를 2017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수학의 경우 교과서의 학습량과 내용을 조정한다. 또 일명 영어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대해 학원비 인하와 외국인 강사 채용을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을 발표..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죄송합니다"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예정보다 10분 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주위까지 올려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한 뒤 질문 공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 진보당 "충분한 심의절차 없이 서둘러 선고기일 잡아"
통합진보당은 17일 정당해산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19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 "방대한 증거에 대한 충분한 심리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제출한 증거가 2908호가 넘고 수많은 참고자료와 서면까지 합하면 모두 17여만 쪽에 이른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 
헌재,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19일 선고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심판 사건이 오는 19일 판가름난다. 헌법재판소는 19일 오전 10시 통합진보당 해산 및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주심 이정미 재판관)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건의 재판장을 맡고 있는 박한철 헌재소장은 민사소송법에 따라 직권으로 특별기일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고 과정은 모두 생중계하기로 했다... 
경찰 총에 숨진 비무장 흑인 위한 기도
미국 흑인 목사 헨리 A, 베린 Ⅲ(왼쪽에 서 있는)가 15일 뉴욕에 있는 제1 AME 교회에서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에 다니는 모든 기독교 신자들이 이날 검정 옷을 입고 경찰의 총에 맞자 숨진 비무장 흑인들을 추모하는 기도회에 참석했다... 
"인종차별 정책 중단하고, 이주민 인권 보장하라"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4대 종단이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협의회)를 발족하며 "인종차별 정책을 중단하고, 이주민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4대 종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 겸 기자회견에서 보편적 인류애와 4대 종단의 신앙적 고백에 따라 이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연대해 나갈 것'을 선포하며 .. 통합진보당 운명 19일 갈린다
통합진보당의 운명이 19일 결정된다. 헌정 사상 첫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가 이뤄진지 1년 1개월 만이다. 헌재는 정당해산심판 선고기일을 19일 오전 10시로 확정해 심판 청구인인 법무부와 피청구인인 진보당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흥국에도 불어닥친 러시아 여파
러시아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자국 통화인 루블화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17.0%로 6.5%포인트 전격 인상했지만 루블화 가치와 주가가 폭락했다. 이로 인해 신흥국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2.41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9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2.73헤알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16년 만에 .. 
새정치연합 당대표 경쟁 본격화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2월 전당대회 앞두고 전대 출마를 위한 당내 주요 인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대로 출범하는 새 지도부는 차기 총선의 공천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기 때문에 이번 전대 결과에 따라 당내 주도세력 교체는 물론 야권 지형 재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한 당내 계파간 양보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메츠, 강정호에 뜨뜻미지근한 반응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27)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정작 포스팅이 시작하자 발을 빼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해 메츠가 아직 포스팅 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 42%, 올해 최고의 선수 '손연재'"
많은 국민들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를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로 평가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가 손연재를 꼽았다. 응답자의 33.3%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택했고, '몬스터' 류현진(29.1%), '마린보이' 박태환(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