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절 카렌다
    샬롬나비 '대림절 메시지'…이 시대의 한국교회, "자성해야"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待臨節·adventus·Advent)을 맞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이 한국교회 각 지도층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샬롬나비는 지난 5일 '대림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면서 이 민족을 겸허히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혜암신학연구소 제2회 공개강연회
    "가톨릭-개신교 '하나님나라' 위해선 공통분모 찾아야"
    1일 오후 4시 혜암신학연구소 제2회 공개강연회가 '가톨릭 신앙과 개신교 신앙: 교황 방한의 의미'를 주제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와 바람직한 관계'를 주제로 발제한 김명혁 목사는 천주교의 특징으로 '수도원제도와 수도원주의', '스콜라신학' 등을 들며 중세의 대표적인 수도원주의자 성 프랜시스의 삶의 특징을 설명했다...
  • 김영한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 예수는 정치 혁명가?
    레자 이슬란의 예수 전기(傳記)는 하나의 난픽션(non-fiction)같이 그럴듯 하게 보이나 그가 상상력으로 그려낸 하나의 종교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예수 전기는 말만 전기이지 자기가 임으로 선정한 역사적 사실의 자료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 붙여 마치 그럴듯하게 개연적으로 사실처럼 보이게 하나..
  •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
    "한국교회, 구조적 부패 방조하고 시류 편승한 책임 있다"
    28일 오후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을 주제로 제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백석신학대학원 목양동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월호 사건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김영한 박사(샬롬나비 회장/기독교학술원장/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는 "21세기에 닥치는 재난들 가운데 세월호 사태는 안전불감증과 책임감 부재에서 왔지만 그 근저에는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 예수는 정치 혁명가?
    올해 2014년에 들어와 정치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 전기(傳記)가 논픽션 형식으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를 휩쓸고 영국, 중국, 독일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된 화제작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유대 독립운동가, 사회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I) : 기독교 신앙의 보편성과 공공성 변증
    바르트가 신학을 교회의 학문으로 이해한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보편 학문으로 이해했다. 불트만이 신학을 개인이 갖는 신앙고백에 정초하려는 데 반해서 판벤베르그는 신학을 역사적 이성에 기초한 일반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신학의 목적은 진리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신학은 역사적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보편사의 지평에서 의미 있게 이루어..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 기독교 신앙의 보편성과 공공성 변증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4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젤에 내려가 당시 신학계를 주도한 칼 바르트 밑에서 '교회교의학'을 공부했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3)
    복음의 상황화(contextualization) 논의 가운데서 민속 절기인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받아들이는 시도는 1907년대 제기되었고 선견지명이 있는 교회들은 벌써 실천해 왔다. 이는 복음의 상황화로서 매우 필요한 시도라고 본다. 이 시도는 민속절기와 기독교 절기 사이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2)
    필자는 자연신학적 접촉점으로서 민속 명절인 추석의 기독교신앙적 의미를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의 명절,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감사, 조상에 대한 효는 미신적 제사 아닌 기독교적 추도식으로 표현, 공동체 축제,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돌보는 실천계기, 영원한 고향 암시, 고향교회로의 관심 환기,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기 운동 등 8가지로 설명하고자 한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I)
    이제 기독교가 우리 사회의 제도종교의 하나가 된 이상 우리 사회의 문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속의 명절인 추석을 기독교의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는 것이 요청된다. 추석과 기독교의 추수감사절이 역사는 다르지만 인간 삶에 결실과 수확을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아직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 김영한 박사
    [전문] 교황 방한 관련 샬롬나비 논평
    세계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서울공항에 도착하여, 가톨릭 순교자 124위 시복식을 포함한 4박 5일의 일정을 마친 후 18일 출국한다. 가톨릭 신자만이 아니라 비신자들까지도 그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 청빈과 겸손과 관용의 삶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듯한 공감의 리더십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교황이, 남북분단의 질곡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