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벨의 파편
    성경과 말의 뿌리를 잇는 묵상의 여정
    히브리어와 한국어, 전혀 다른 두 언어처럼 보이지만, 과연 그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는 것일까? 신간 도서 <바벨의 파편>은 성경을 묵상하는 중 발견한 히브리어와 한국어의 놀라운 유사성을 기록한 언어 묵상집이다. 저자 최중철 목사(파주 한국소망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단순한 발음의 유사성을 넘어, 단어의 뿌리와 의미를 비교하며 한국어의 기원을 새롭게 고찰한다. 이 책은 인류 언어의 ..
  • 예배, 교회로 모이라
    공예배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 신앙 안내서
    오늘날 점점 파편화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신앙의 시대 속에서, ‘공예배’는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예배, 교회로 모이라>에서 저자 토니 메리다는 이 본질적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며, 예배가 단지 형식이나 습관이 아닌, 하나님과 공동체, 그리고 세상을 향한 복음의 살아 있는 통로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는 <예배, 교회로 모이라>를 통해 성도들이 다시금 ‘모이는 예배’..
  • 십일조의 복음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십일조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라는 사실을 삶 가운데서 경험한 사람들이 보이는 자연스러운 감사의 반응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창 28:22)라는 서원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보은(報恩)의 반응이다. 더욱이 야곱은 자신이 드린 십일조가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
  • 이희우 목사
    순례자의 노래(2)안전 갈망의 노래
    매튜 헨리 주석에 의하면 “시 121편은 다윗이 전쟁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전시에도 지켜주실 것을 신뢰하며 전장에서 지은 시, ‘군병의 시편’이라는 사람도 있고, 시 내용 중에 군사적인 위험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순례자의 시편’이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 두 견해 중 순례자가 오가는 길의 안전을 간구한 내용으로 121편을 이해하려고 한다. 물론 순례 여정에 있던 ..
  • 시리아에서 선한목자복음교회를 이끌어 온 칼리드 메저 목사(오른쪽 끝)와 가족들
    시리아 복음주의 목사와 가족, 테러 공격으로 희생되… 최소 20명 사망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시리아 남부 수웨이다 지역에서 복음주의 목사와 그의 가족이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집단 학살당해 지역 사회와 국제 종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P는 선한목자복음교회를 이끌던 칼리드 메저(Khalid Mezher) 목사와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20여 명의 가족이 발생한 공격으로 모두 희생됐다고 밝혔다. 칼리드 메저 목사는 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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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과 지속되는 슬픔, 교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애도의 현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샘 호지스의 기고글인 ‘목회자들이 슬픔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사실’(3 things pastors should know about grief)을 23일(현지시각) 게재했다. 샘 호지스는그리스도 중심의 슬픔과 이혼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교회를 보유한 비영리 사역인 Church Initiative의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 성경 bible
    현지 교회와 함께하는 성경 번역의 놀라운 전환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다니엘 워터스의 기고글인 ‘하나님께서는 여러 길을 하나로 모으시며 전 세계 교회를 성경 번역을 위해 하나로 연합시키고 계신다’(God is converging paths and uniting the global Church for Bible translation)를 23일(현지시각) 게재했다...
  • 청년 복음
    불안의 시대, 복음이 말하는 7가지 청년 솔루션
    청년의 삶은 오늘도 거센 파도 위를 떠다니는 작은 배와 같다. 자존감의 흔들림, 미래를 위한 돈과 시간의 불안, 일터에서의 자기정체감,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 결혼과 비혼 사이의 가치 충돌, 무엇이 진정 ‘공정’한가에 대한 피로감까지.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는 고민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을 넘어 시대적 압박과 무한경쟁 속에서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이런 복잡한 현실 속에서 <청년 복음>..
  •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기도를 모를 때, 기도를 다시 시작할 때, 기도가 안 될 때
    기독교 신앙에서 기도는 호흡과 같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한 가장 순수한 통로이며, 영혼의 중심을 드러내는 행위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일상적 루틴처럼 반복하거나, 막연한 요청의 나열로 끝내곤 한다. 이런 현대 신앙의 현실 속에서, 마르틴 루터의 고전적 통찰을 바탕으로 주기도문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바로 김학봉 교수(아신대학교 조직신학)가 펴낸 <루터에게 배우..
  • 삼손 내러티브의 설교학적 이동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설교학적 이동의 3단계 중 첫 번째는 성경 본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주해 단계로서 이 단계에서는 내러티브 문학 비평의 방법이 요구된다. 성경 내러티브 주해 작업은 성경 이야기를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서 연구함으로써 내러티브의 ‘원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원 의미’란 본문의 원저자가 당시의 배경에서 일차적으로 청중에게 알려 준 의미이다...
  • 가정 어린이
    '고아'가 아니었던 아이들, 가정을 통한 나라의 회복 이야기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슈아 와드의 기고글인 ‘“고아라는 표현은 실제로 매우 자주 부정확한 명칭이다’(Orphan is actually very often an inaccurate label)를 최근 게재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1990년대 후반, HIV/AIDS가 창궐하던 시기에 필자의 부모님은 에스와티니에서 고아와 취약 아동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셨다. 에스와티니는 전통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