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 -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6)
    연구자는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논의를 다루면서 쟁점마다 현대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이미 언급하였다. 17세기 청교도 목회자 백스터가 살던 시기와 오늘날 한국 사회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커다란 간격이 있지만, 동시에 여러 모습이 닮아있다. 왕당파와 의회파 사이의 정치적 논쟁은 영국 내전이라는 물리적 충돌로 번져 수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국교도와 비국교도 사이의 신학적 논쟁을 들여다보면, 비국교..
  •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 -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5)
    2024년 2월 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 및 공공의료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발표하였다. 의사들은 자신들과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발하였고, 10,0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9,00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와 의료인 각자가 자신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기는커녕..
  •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4)
    백스터는 다양한 영역과 직업에 따라 공공선의 구체적 지침과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성도들에게 공공선의 책임과 역할을 가르쳤다. 그뿐 아니라 부모는 자녀들을 위한 기독교 교육을 통해 공공선의 소양을 갖추도록 일주일 내내 가정을 바르게 다스리고 근면함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스터가 각 사회 정치영역이나, 직업별로 어떻게 공공선을 가르쳤는지, 그것이 한국 사회와 교회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 -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3)
    본 소고는 지면의 한계상 백스터의 방대한 저작 가운데 ‘공공선, 공동선’에 대하여 비교적 많이 다룬 책을 중심으로 그의 공공신학적 논의를 살필 것이다. 백스터의 “A Christian Directory” 전집은 총 4권인데, Ⅰ.Christian Ethics(개인윤리), Ⅱ.Christian Economics(가정윤리), Ⅲ.Christian Ecclesiastics(교회윤리), Ⅳ.Chri..
  •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 -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2)
    토머스 풀러는 영국 국교회의 계서제와 예배를 반대하는 이들을 청교도라고 부르는 데서 청교도의 기원을 찾으며, “퓨리탄(청교도)”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1564년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윌리엄 할러는 엘리자베스 1세의 종교정책을 비판하며 1572년 영국의 개혁가들이 의회에 제출한 “의회를 향한 권고문”(An Admonition to the Parilament)이 청교도 운동의 주요한..
  • 황경철 박사
    청교도와 공공신학-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1)
    본 연구는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현대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공공신학”이라는 용어는 최근에 등장했지만, 그 내용과 가르침은 종교개혁자와 청교도에게 이미 존재했음을 논증하는 것이다. 둘째, 백스터의 저작에 나타난 공공신학적 논의를 확인함으로써 이 주장의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셋째, 백스터의 논의가 공적 신뢰를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주는 시사점을 얻는 것..
  •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제19회 신진학자포럼 개최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 온건한 통합과 협치 모색”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원장 황대우 교수) 제19회 신진학자포럼이 6일 오후 대구산성교회(담임 황원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경철 박사(국제복음과공공신학연구소 소장)가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 ▲김 원 박사(고려신학대학원)가 ‘이웃 사랑을 명령하는 구절 간의 비교 연구: 구약, 제2성전기 문헌,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먼저, 황경철 박사는 ..
  • 황경철 박사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4)
    목회자의 설교나 강의를 통해 공공신학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성도 개인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공공신학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필자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실천의 내용보다는 실천의 태도와 자세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유는 개개인이 처한 맥락과 상황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한두 가지 사례를 제시할 수는 있어도, 전체를 나열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
  • 황경철 박사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3)
    코로나가 한국사회에 미친 가장 근본적인 영향 하나를 꼽는다면 “초개인화”이다. “격리”, “거리 두기”가 방역과 안전을 이유로 정당하게 강요되었고, 국민은 타당하게 수용하였다. 결과는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사회적 우울감 수치는 올라갔고, 국민 가운데 우울증 치료환자도 급증하였다. 사람들은 외롭고, 고독하며, 우울하고, 예민해졌다. 그러한 감정을 지닌 사람들에게 설교는 어떻게..
  • 황경철 박사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2)
    ‘보수적 복음주의’의 신학적 특징은 ① 성경을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② 인간의 전적 부패, ③ 하나님의 거룩과 주권, ④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 ⑤ 이신칭의와 복음전도, ⑥ 재림신앙과 믿음과 성결을 강조한다. 1885년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러 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미국 대각성 부흥 운동의 귀한 결실이었다. 그래서 초창기 한국교회의 신학적 토대는 이러한 복음주의 운..
  • 황경철 박사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1)
    70년대 이후 성장과 부흥을 경험했던 한국교회는 2000년대를 지나면서 정체를 넘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의 감소와 위기는 목회자의 윤리적 타락, 교회의 세속화와 공적 책임 저하, 신자의 이원론적 신앙과 무관하지 않다. 본 고는 이 점에 주목하면서 한국교회가 성장기를 지나 쇠퇴기가 아닌 성숙기로 나아가기 위한 공공신학적 실천과제를 논의할 것이다. 공공신학이란 복음이 신자의 ..
  • 전인건강학회·한국성경신학회 제3회 심포지엄 개최
    “한국교회의 공공신학적 실천과제 세 가지는…”
    전인건강학회·한국성경신학회가 올해 9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공동으로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소재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샬롬과 건강동시, 그리고 로잔운동’이라는 주제로 제3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1부 개회예배는 김지훈 목사의 사회로, 박용준 장로(글로벌케어 대표)의 기도,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의 설교, 노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