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수 교수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4)
    예배의 4중 구조의 네 번째 순서는 ‘파송’이다. 파송은 예배의 끝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는 결단의 자리이자 영적 선언이다. ‘블레싱(blessing)’이라고 불리는 ‘축복’의 파송은 민수기 6장에 근거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전하라는 말씀이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
  • 가진수 교수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3)
    일상의 시작을 하나님께로 마음을 열고 경배하며 찬양으로 영광 돌리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함께 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일상의 삶은 순탄하지 않으며, 어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불명확한 삶이다. 평온했던 일상의 삶을 깨뜨리는 슬픔과 고통, 어려움은 예배자들에게 일상과 다른 시간이다. 4중 구조의 예배에서 ‘만남’과 ‘말씀’ 이후에 ‘성찬’이 이어진다. 성찬은 빵과 포도주를..
  • 가진수 교수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2)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대화 하기 원하신다.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예배 받으시기 원해서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에서 교제하며 함께하고 싶어 하신다. 예배의 4중 구조에서 말씀은 예배의 중요한 핵심이다. 초대교회에서는 하나님 말씀이 ‘선포(케리그마)’였다. 선포라는 것은 설교 말씀의 주제와 내용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정해진 말씀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공생애, 죽으심과 부..
  • 가진수 교수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
    예배에서의 만남이 하나님의 존귀와 살아 계심을 찬양하며 그 존귀하심을 경배하는 행위라면, 일상 예배에서의 만남 역시 우리에게 새날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 우리는 처음 어떤 생각을 갖는가? 지난밤, 잠을 잘 못자고 설친 느낌으로 일어나는가? 또는 악몽을 꾸었는가? 아니면 상쾌한 마음과 정신으로 일어나는가? 아침을 맞이하는 우리의 첫인상은 각각 다르..
  • 가진수 교수
    삶의 예배(5)
    하나님을 만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각자의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깊은 임재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이제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예배 예식에서 파송은 단지 마무리로 끝나지 않듯이 그것은 새로운 삶의 예배로의 시작이며 세상과의 영적 싸움으로 들어가는 진군가와 같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어떤 일상 예배를 마무리할 것인가? 더 나아가 어..
  • 가진수 교수
    삶의 예배(4)
    오늘 하루를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열고, 나의 일상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과 교제하는 삶이라면, 나에게 주시는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은 성찬과 같다. 예배에서의 성찬은 말씀의 선포를 통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게 경험하는 상징적인 예식이다. 그러므로 일상에서의 성찬은 깊은 교제의 시간이며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 하심과 깨달음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의 성찬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일상의 성..
  • 가진수 교수
    삶의 예배(3)
    하루를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하면 우리 일상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말씀으로 지배받는 것을 의미한다(요 1:1). 말씀은 예배의 4중 구조 중 두 번째 순서로 예배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라면 말씀은 중요한 ‘선포’의 의미를 담는다. 선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나님께 예배한다. 이스라엘 백..
  • 가진수
    “일상의 예배 영성을 회복하라”
    당신의 일상은 예배의 삶을 드리고 있나요? “우리는 실제적인 삶의 임재 연습과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풀러신학대학원 박사과정(DMin)을 마치고, 미국 LA 월드미션대학교에서 학과장으로서 ‘현대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가진수 교수가 실제적인 영적 훈련과 임재 연습에 대한 방법을 찾고 예배자들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신간 『루틴 워십』을 다음달 10일에 발간..
  • 가진수 교수
    삶의 예배(2)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당신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하는가? 일어나자마자 분주하게 씻고 간단하게 먹고 양치질을 하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집을 떠나는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직장이나, 학교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유형의 아침을 보낼 것이다. 이런 분주한 아침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자로서 시작해야 할까? 아침은 우리를 새로운 하루로 하나님께서 초청하는 기쁜 날이다. 이..
  • 가진수 교수
    삶의 예배
    대부분의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 주일뿐 아니라 여러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만, 우리의 삶이 전인적인 예배의 삶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일 예배 등의 공예배와 삶에서의 예배가 동일시되지 않는 것이다. 주일이 끝난 후, 삶의 예배가 잘 실천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예배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
  • 가진수 교수
    예배의 영성
    적극적인 예배 참여와 능동적인 찬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현대예배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었는데 이 놀라운 발전을 일으킨 원동력 중 하나는 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한 ‘임재 신학(The Theology of Presence)’이다. ‘임재 신학’을 연결한 중요한 말씀은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 22:3)로 ‘계시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
  • 가진수 교수
    예배의 영성
    하나님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삶이 참된 예배이며 찬양이라고 생각한 경건주의자들은 당시 많은 교회에 영향을 주었으며, 성령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은사주의 운동의 시초가 되었다.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영국 출신의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복음적 회심을 경험했으며, 유럽에서 모라비안 교도들을 만나 성령 운동을 체험했다. 영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