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수 교수
    예배의 영성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1517년 비텐베르크 성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촉발된 종교 개혁은 이후 교회의 여러 영적 신앙 운동들이 일어나는 계시가 되었다. 유럽은 종교 개혁을 지지하는 나라들과 반대하는 가톨릭 진영과 나눠지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이르는 모든 것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유럽의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양분 이후 사회적으로,..
  • 가진수 교수
    예배의 영성
    초대교회 이후 가톨릭 지역교회의 예배는 예식의 정형성을 갖추게 되면서 형식화되어갔다. 예식의 정형화는 초대교회의 자발성과 자유로운 성령의 역동성을 잃어가는 원인이 되었다. 당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종교 정책으로 교회는 특권의식을 가진 지배 세력이 되었으며 신앙생활은 형식적이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제국에 침입한 야만족들의 개종과 더불어 중세 기독교사회의 형성에 공헌한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은..
  • 가진수 교수
    예배의 영성
    예수님과 제자들 이후 2세기부터 3세기 속사도 시대를 거치면서 초대교회의 예배는 예식이 갖추어지고 정형화되기 시작했다. 초대교회는 유대교 그리스도인의 회당 예배와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의 다락방 예배가 서로 융합하면서 하나의 모습으로 발전되어갔다. 주로 가정에서 만남을 가졌던 초대교회 예배 공동체는 말씀 중심의 회당 예배와 성찬 중심의 다락방 예배의 영향으로 항상 말씀을 읽고 공부했으며, 서로의..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11)
    무엇보다도 성찬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6-..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10)
    초대교회 예배 모임에서의 ‘성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엄청난 상징성을 지닌 필수 예식이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다시 오실 소망의 예수를 이 성찬 예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경험하고 기쁨을 누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예식이 약화 되었는가? 그것은 교회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은 이 성찬의 중요성을 그들의 예식..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9)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성찬 예식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한다. 크리스천이라면 성찬식을 진행하는 주일에는 ‘혹시 예배가 늦게 끝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예배가 줄지어 있는 대형교회일수록 정해진 시간에 예배를 마치려면 성찬이 있는 주일은 설교 말씀을 조금 줄인다든지 아니면 다른 시간을 줄여야만 하는 부담이 앞설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예배는 성찬..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8)
    말씀을 선포한 후, 모두 일어서서 오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일 이후의 한 주간 세상의 삶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결의는 설교 말씀 후의 결단과 더불어 시작된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의 선포라고 한다면, 좀 더 강력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고 고백하고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으로 강력하게 예배를 마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7)
    “그리스도 중심의 예배”의 저자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든 설교에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타나듯이, 그러한 초점이 갖는 힘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
  • 가진수
    가진수 교수 ‘예배가 이끄는 삶(The Worship Driven Life)’ 출간
    월드미션대학교 학과장이자 교수로 ‘현대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가진수 교수가 예배를 회복하고 참된 예배자가 되기 위한 성경적 삶의 지침서에 관한 신간을 다음달 20일에 출간한다. 이번 신간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6)
    성경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두 번째로는 설교 본질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예배에서의 설교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사역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문화가 점점 발전할수록 우리의 설교는 복음보다는 점점 복잡해져가는 삶의 교훈이나 그 삶을 나누는 시간으로 점점 할애가 많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설교 말씀이 현재의 삶을 비추고 해석할 수 있어야..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5)
    교회 예배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 중 하나가 설교다. 설교는 역사적으로 히브리 전통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세기 기독교가 태동될 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베드로(행 2:14-21)와 바울(행 13:13-41), 스데반(행 7:46-60)의 설교를 찾을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 선포되고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설교를 들..
  • 가진수 교수
    성경적 예배 갱신(4)
    한국 교회 예배에서 기도회의 성격을 갖춘 예배가 수요기도회, 철야기도회, 심야기도회 등으로 불리는 예배다. 예배의 형식을 갖추기는 했으나 공예배와는 다른 기도를 목적으로 한 예배다. 기도회의 찬양은 대부분 ‘수평적(Horizontal)’이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과 감사 등이 찬양의 주제가 되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삶의 고백과 기도 등이 가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