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가 시작되고 있다. 새해 어떤 소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사람은 소망의 존재다. 소망이 없다면 새해는 의미가 없다. 열정도 안 생긴다. 코로나 기간에 사람들이 등산을 많이 했다. 등산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어떤 사람은 힘든 등산을 하는 이유는 ‘인생은 그보다 더 힘드니까’라고 나름 멋진 대답을 하는 이도 있다. 일반적으로 등산을 하는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등산을..
  • 신성욱 교수
    “낙태는 범죄가 아닌 보건 서비스”라고?
    “낙태는 범죄가 아닌 보건 서비스입니다.” 이달 21일 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아일랜드지부 캠페인·조사 담당관이 내린 낙태의 정의다. 아일랜드가 독실한 가톨릭 국가라는 점, 그리고 한국 내 낙태 논란에서 가톨릭계의 반발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정의다. 이런 파격은 아일랜드의 실제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5월 국민투표를 통해 낙태금지를 규정한 수정헌법..
  • 이상원 교수
    배아를 파괴하고 결혼질서를 해체하는 시험관수정 비혼출산
    우리는 S양이 비혼 출산을 결심하기까지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음의 고통을 가볍게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자친구와의 연애실패로 인한 마음의 상처,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싶지만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데 따르는 안타까움 등의 문제들은 한국의 청년 남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기도 하며, 이 어려움을 풀어가기 위한 상담적이고 제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 연취현 변호사
    존경하는 법사위 국회의원님들께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올해 7월 법무부의 낙태죄 전면폐지의 보도를 접하고 생명운동을 해오던 단체들이 모여 낙태죄 전면폐지를 막고 생명존중의 법안의 입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연합단체입니다. 저는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의 법률정책위원으로써 12.8. 공청회 자리에 진술자로 참석하였고,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시는 분들께만 모든 질문시간을 내어주시느라 아무도 물어주시지 않아 말씀드리지 못한 보충의견을 ..
  • 김영한 목사
    [성경적 중독의 예방 및 대안 시리즈(2)] 중독 회복, 신앙이 도움 될까?
    중독은 어떻게 해야 예방을 넘어 회복까지 이르게 될까?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가까이해야 한다. 중독을 간파하고, 중독에 빠지게 하는 요소를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고 타락하였다. 오늘날 다음 세대가 중독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이 21세기 다음 세대에게 선악과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음 세대에게 이 스마트폰이 주..
  • 이경애 박사
    코로나 시대 크리스천의 가족관
    기독교의 하나님이 가족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가에 대해 성서는 분명히 말씀하신다. 우선 결혼 관계에 대한 성서구절을 보면, 구약성서에서 아담이 하와를 보고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사랑 고백하는 내용(창세기 2장 23절)이나, 신약성서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가복음 10장 9절)라고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성서가 얼마나 결혼제도를 절대..
  • 신성욱 교수
    얀테의 법칙과 성경의 법칙
    UN이 발표하는 인류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는 나라들이 있다. 그들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다. 그 중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가 있다. 덴마크는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국민이 행복한 나라 중 한 나라로 손꼽힌다. 그 이유가 뭘까? 그들의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란 게 있다...
  • 소강석 목사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한국교회가 비상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송구영신예배마저도 비대면으로 드려야 하는 위기입니다. 저는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백방으로 뛰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어떤 경우도 성탄절예배와 송구영신예배만큼은 좀 더 완화된 현장..
  • 조덕영 박사
    서양철학, 자연과학, 기독교, 스포츠 모두 싹을 틔운 헬라(야완, 그리스), 그 미래는?
    야완의 땅 헬라는 과거 헬라 문화와 철학이 싹을 틔운 곳이었다. 바로 야완의 땅 이오니아에서 시작된 철학은 그리스(아테네와 마게도냐)에서 꽃을 피웠다. 이 헬라 문화는 기독교와 강력한 융합을 통해 유럽의 중세 문화를 탄생 시켰다.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사도 바울이 타고 간 배에 유럽이 담겨있었다고 표현한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 최윤정 교수(월드미션대학교)
    성탄절의 약속
    해마다 성탄절이 가까워오면 중학생 시절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한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 중 2 늦가을 무렵 학교 동아리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은평천사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 김민호 목사
    칼빈은 시민 불복종을 어떻게 가르쳤는가?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개념은 낯설다. 때문에 시민 불복종을 언급하면 급진적이라거나, 혹은 좌익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정부에 대한 불복종, 혹은 저항 개념이 올바로 잡히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시민 불복종이야말로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이 가르침이 칼빈의..
  • 유승준
    유승준의 공공성, 조국·추미애의 공공성
    필자는 유승준 세대는 아니다. 그럼에도 유승준에 관심 갖기 시작한 건 그의 입국금지 이후로 새로운 남성 댄스가수인 비와 세븐이 등장할 수 있었다는 걸 알면서부터였다.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의 삶에 따라 정말 많은 것이 바뀐다는 게 소름 끼치면서도 신기했다...
  • 김영한 목사
    [성경적 중독의 예방 및 대안 시리즈(1)] 중독, 죄일까? 질병일까?
    중독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려면 중독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독이 단순 질병인지, 혹 죄인지 이해해야 한다. 중독이 죄일까? 질병일까? 중독을 단순 질병으로 보느냐, 영적인 죄로 보느냐에 따라 그 접근과 대안이 달라질 수 있다. 책 ‘중독의 성경적 이해’에서 저자 에드워드 웰치는 중독을 질병으로만 볼 것인지 아니면 죄로도 볼 것인지에 대해 긴 챕터를 할애한다. 웰치는 “일반..
  • 사유리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본 비혼 여성의 임신과 출산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씨의 임신과 출산뉴스가 연일 검색순위에 오르고 있다. 이는 결혼하지 않은 비혼 여성이 일본에서 본인과 무관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시술을 통해 임신을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임신은 남녀가 사귀다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모습이다. 물론 사별을 하거나 부득이 이혼하는 경우 부모 중 한쪽이 어쩔 수없이 양육을 맡게 되기도 ..
  • 정성욱 교수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지난 회까지 조직신학의 구원론 분야에 있어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묵상을 나눴다. 이번 회부터는 조직신학의 인간론을 다루고자 한다. 조직신학의 인간론은 인간의 기원 (origin), 인간의 구성 (constitution), 인간의 본질과 본성 (nature), 인간의 목적과 운명 (purpose and destiny), 자유의지, 인간의 죄와 타락, 죄의 결과 등을 논의한다...
  • 연요한 목사
    [대림절 기도] 제가 바라는 성탄선물
    성탄일이 오면 저는 선물을 기대합니다. 제가 어떤 바람을 가졌는지, 또 그것이 바른 희망인지를 생각합니다. 자기 이익만을 바라는 것은 결코 바른 희망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이에게 절망을 준다면 그것을 어찌 바르다고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소망이 진짜 소망입니다...
  • 연취현 변호사
    SAD CHRISTMAS
    이렇게 슬픈 성탄절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습니다. 교회에 모여서 성탄을 나눌 수 없을 뿐 아니라,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온전히 축하하고 기뻐할 수 없습니다. 흔히 성탄절에 많이 장식하는 말구유에 누우신 예수님의 인형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으니 차라리 다행인가요? 길거리에 반짝이는 트리들이 참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 소강석 목사
    비상(非常) 시기에 더 비상(飛上)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정말 대한민국의 비상시기이고 한국교회의 비상시기입니다. 다른 때는 몰라도 성탄절 예배까지 포기한다는 것은 너무나 굴욕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지지난주부터 예배를 회복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하였습니다. 중대본과 협의 할 때 우리 쪽에서..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코로나19가 가로막은 성탄절 길목에서
    필자가 7살 또는 8살 때였던 같다. 성탄 이브 행사 때, 성탄 연극을 보았는데 그때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배우가 선물보따리 안에 있는 선물을 앞에 앉아 있는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연기를 했다. 물론 가짜 산타였고 선물도 가짜였겠지만, 그것을 알 수 없었던 어린 필자는..
  • 이경애 박사
    조급하지 말고 머무르라
    예수님의 승천 이후 재림을 기다리며 소위 ‘말세’를 사는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 디모데 후서는 구체적 예를 들며 이야기한다(딤후 3:5). 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인간의 창조질서가 무너져서 자신과 물질을 사랑하는 모습 뿐 보이고,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 이 모든 것은 보이는 질서의 무너짐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 뿐 아니라 성경은 말세에 심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