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10억분의 1의 기적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에서 총알 하나가 날아가다가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총알을 뚫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1억분의 1의 확률이라 한다. 그런데 그런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1915년, 터키 갈리폴리 전투 현장에서 희한한 총알이 발견됐다. 공중으로 날아가던 총알이 맞은편에서 쏴서 공중으로 날아오던 총알을 꿰뚫은 것이다...
  • 이효상 원장
    가장 낮은 절망의 자리에서 하늘을 본다
    ‘희망’은 있는가? 다들 ‘희망’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굳게 굳게 다짐하건만 지나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지나간들 다시 회복이 될 것인가? 그 뿐이랴. 나라의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무너져 내려도 “괜찮아, 다 잘 될꺼야”라는 희망의 찬가가 울려 퍼지고 있으니 말이다. 경제에도 가짜 희망이 판을 친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
  • 연취현 변호사
    가인과 낙태죄
    프로라이프 활동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 시대가 가인과 전혀 다르지 않음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이 시대가 함께 중보회개 해나가는 방법 이외에는 이런 류를 이길 방법이 없다는 마음이 듭니다. 말씀 중 하나님은 여러 번 가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벨의 행방을 물으셨을 때, 아벨이 죽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을 때, 쫓아내는 벌을 ..
  •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공동대표
    태아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이에 국회는 올해 말까지 낙태법개정을 하도록 되어 있어, 정부는 이미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으며 국회의원들도 개별적으로 다섯 개의 법안을 발의하였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공수처법 처리에 밀려 법사위원회에서조차 이를 제대로 논의하지도 못한 채 올해 국회 본회의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 김병구 장로
    ‘한 번 구원 영원 구원론’의 열매와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루터의 오직 믿음 구원론과 칼뱅의 예정설과 성도견인론에 뿌리를 둔 ‘한 번 구원 영원 구원론’은 종교개혁 당시에 행위 구원론에 치중한 가톨릭과 투쟁하는 데 있어 유용한 교리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믿음으로 천국에 가는 것이지 가돌릭이 중시하는 의식이나 행위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는 ‘한 번 구원 영원 구원론’은 진리의 일면을 담고 있습니다...
  • 사유리
    비혼 출산, 어떻게 생각해?
    얼마 전 일본 출신 방송인인 사유리 씨가 정자 기증을 통해 비혼 출산을 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여당과 정부 일각에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즉각적으로 '비혼 임신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을 통해 해당 이슈를 법제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 소강석 목사
    하나 됨의 사명을 이루어야하니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야행성이 강해서 시험을 앞두고 밤을 새워 벼락공부를 하던 습성이 있었습니다. 시험만 앞두면 밤도깨비가 되었죠. 그런데 지금은 시험 볼 일도 없지만 잠을 못 이룰 때가 많습니다. 요즘 제가 수많은 항의전화와 문자를 받기 때문이죠. “소 목사 당신은 정부와 싸워 현장예배를 지키도록 해야지 왜 중대본의 지침에 협조만 하려고 하느냐”고 말입니다...
  • 조덕영 박사
    헬라(그리스) 문화의 주인이 된 야벳 아들 야완
    야벳의 넷째 아들 야완(Javan, Ἰωυαν)은 그리스(Greece)의 히브리 단어이다. 그 뜻은 분명치 않으나 어원상으로 이오니아(Ionia, 고대 헬라어 이알론)와 일치한다. 따라서 그 이름은 예언서들에서 이오니아 본토(소아시아 서부 연안)와 헬라 마게도냐에 거하는 야완의 자손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다...
  • 이경애 박사
    좋은 것을 선택하라
    예수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도 하려 할 때 자주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자유를 억압받기 싫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교회 다니면 일요일에 놀러도 못가고, 즐기고 싶은 유흥도 맘대로 즐기기 어렵다는 다소 소박해 보이는 이유로 사람들은 교회 다니기를 거부한다. 과연 그럴까? 기독교는 그렇게 억압적이고 재미없는 종교인 것일까?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안다. 기독교는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가..
  • 신성욱 교수
    현대판 나사로 이야기
    좀 전에 노숙인 사역을 하는 분이 노숙인 예배에 참석하는 형제의 글을 페북에 올려서 소개한 걸 읽어보았다. 그의 어려운 형편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추운 겨울인지라 걱정도 커진다. 내용을 보니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나사로의 현대판 인물인 듯하다...
  • 정소영 변호사
    미디어를 조심하세요!
    얼마 전 EBS가 방영한 '발효'음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매우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 다양한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의 김치를 비롯해서 중국에서 먹는 두부 발효음식, 우리나라의 젓갈과 비슷한 베트남의 생선 발효음식, 그리고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유럽 여러 나라의 치즈와 발효된 육류로 만든 햄 등을 소개해 주었는데 ..
  • 황선우 작가
    낙태는 누구의 계획(Plan)인가?
    계획(plan)이란 무엇일까. 계획이 어떤 일의 목적이 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그럼 수단은 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도 100% 그렇다고 말은 못한다.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의 계획이란 불완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계획은 어떤 일의 진행을 잡아주는 요소이지, 결코 절대적인 틀이 되지 못한다. 때문에 계획은 인간의 우상이 될 가치가 없다...
  • 코로나
    코로나 시대 교회의 선교사역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류의 삶에 엄청난 고통과 변화를 야기했고,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삶과 사역도 예외는 아니다. 예배당을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던 교회들의 대면 예배가 닫히거나 제한되고, 다양한 모임과 사역들은 중단되거나 축소되었고, 많은 그리스도인 리더들은 이러한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깊은 염려와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 채영삼 교수
    성경해석과 신적 성품
    만일 도둑질이 직업이고 그것을 바꿀 의향이 없는 사람이 성경을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말씀은 ‘후대에 삽입된’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도둑질을 죄라고 규정하는 성경을 인정하기 어려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을 해석할 때, 해석자 자신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욕망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 읽어야 ..
  • 심민수 교수
    시편의 예배를 반추(反芻)함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시 81편 1-4절)...
  • 김민호 목사
    교회의 수난은 제2의 종교개혁 도화선
    문재인 정권의 등장 후로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다. 교회 세금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한 교회 박해가 노골적이다. 무엇보다 예배는 교회의 생명이라고 입버릇처럼 외치며, 영상예배를 비판하던 교회들 가운데 상당수 교회들은 성경에도 없는 비대면 예배에 대해 침묵하거나 정당성을 주장하기까지 한다. 이런 논조는 급기야 비대면 예배를 “제2의 종교개혁”이라 ..
  • 문지호 의사
    비혼모 법제화, 왜 반대해야 하는가?
    최근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초저출산 시대에 홀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아기 엄마에게 축하와 지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택한 비혼 출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비혼 출산이란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익명의 정자를 기증 받아 임신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비배우자 인공수정(artificial insemination by donor, AID)이라 불린다...
  • 정성욱 교수
    영화(glorification): 구원의 최종완성
    필자는 그동안 조직신학의 구원론 분야에 속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별히 구원의 서정에 있어서 믿음, 중생 (거듭남), 칭의, 성화, 견인 등의 주제를 다뤄왔다. 오늘은 구원 서정의 마지막 단계인 영화 (glorification)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여기서 영화란 '영광스럽게 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고 신뢰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 신성욱 교수
    Free or Priceless?
    1993년 9월, 드디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었던 미국 유학을 떠났다. LAX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를 마친 후 짐을 찾아 공항 밖을 나갔더니 친구 목사님 세 사람과 후배 목사님 한 사람이 차를 타고 마중을 나왔다. 차 세 대에 짐과 6명의 가족들을 나눠 실은 채 나는 한 친구 목사님 차를 타고 우리를 위해 미리 마련해주신 아파트를 향해 출발했다. 난생 처음 밟아서 구경하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