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8부두 미군기지
부산항 8부두 미군기지 ©뉴시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두, 이하 화통위)가 ‘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무기 실험실 폐쇄하라!’는 제목으로 2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2020년 9월 2일 새벽, 부산항 인근 도심지역에 원인불명의 사이렌 소리가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경까지 3시간 이상 지속되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맹독성 생화학 샘플을 지속적으로 반입해 온 부산항 미군 세균무기 실험실이 있는 미군 전용부두인 8부두 내에서 울린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 미군도, 부산시도, 항만공사도 어떤 공식해명도 없었다”고 했다.

화통위는 “1942년 단 한번 탄저균 실험을 진행한 영국의 그뤼나뒤섬은 1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되었으며, 그루지아 공화국의 리차드 루가르 연구소에서는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했다”며 “전문가에 의하면 무기로 개발된 세균은 일반균과 달리 핵폭탄급의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미국은 한국에 떠넘기고 있으며, 관련시설들은 부산 등 모두 인구 초밀집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부산항 8부두에 있는 미군 세균무기실험실을 즉각 폐쇄하고, 지역주민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며 “본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축시키는 치명적 위험에 단호히 반대하며, 관련조례를 제정한 부산시의회와 각 구의회, 그리고 미군 세균무기 실험실 폐쇄를 위해 투쟁해 온 부산 시민사회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를 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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