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

크리스천 뉴스에 성 문제는 계속 거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사각지대에 방치된 청소년들의 성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

◈어떻게 청소년들과 청소년을 가진 부모님들을 도울 수 있을까?

첫째, 성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해야 한다.

성교육을 친구나 검증되지 않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배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성에 대해 성경적 바른 관점을 심어주어야 한다.

성경은 영혼과 정신과 육체의 통일체로서의 인간에게 성은 따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리차드 포스터는 자신의 책 『돈, 섹스, 권력』에서 성에 대해 “기독교 역사상 참으로 비극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는 성과 영성이 나누어진 것이다.”라고 말한다.

성경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 성(性)도 분명 하나님의 창조 속에 포함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교회 안의 성문화는 유교적 영향 아래 억압적이다. 그러나 성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성은 인류의 번식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28 )

결혼생활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태복음 19:4-5).

성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서 결혼하여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크리스찬 연애대책 연구소는 책 <크리스천의 연애 순결 자위 그리고 성경적 가정관>에서 청소년들이 ‘성과 가정,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3단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성을 만드신 목적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고, 이는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이는 단지 육체적으로 하나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하나 됨을 경험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와 교회의 하나 됨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성을 만드신 이유는 단순히 생육 번성 또는 개인적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게 하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성적인 타락의 결과가 무엇인지도 알려 주어야 한다. 창세기 6장은 이런 성적 타락을 경고한다. 하나님은 심판의 기준으로 음행을 말씀하셨다. 성에 있어 절제하지 못하면, 성적 타락으로 빠지거나 잘못된 성 중독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 음란이 심해지면, 심판이 임하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청소년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인력과 터전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성적인 문제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어야 한다. 더 나아가 잘못된 성 개념에 대해 바로 잡아 주기도 해야 한다. 다음 세대 청소년들이 낙태를 통해 영아살해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 그런가? 프란시스 A. 쉐퍼는 책 <그리스도인의 생명 윤리>에서 인본주의가 서구 사회를 지배하게 되자 저급한 인간관을 가지게 되었고, 낙태와 영아살해에 더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성적 타락이 살인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혹 그런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더 이상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때로 중독자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고, 돌아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에게 다가가서 용서해 주셨다. 그리고는 한 가지를 부탁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한복음 8:11).

예수님은 그 간음한 여인을 단순히 용서만 하지 않으셨다. 간음에 중독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셨기에, 더 이상 같은 죄를 짓지 말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정죄 받음으로 인해 죄책감만 가질 것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주님의 품에 안겨야 함을 알려 주어야 한다.

교회 안의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교회 밖에서도 자유롭게 성적 문제에 도움을 받도록 성교육 기관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교회 안과 밖에서 청소년들의 성적 순결운동과 중독 탈출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성교육이 가정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별히 성에 대한 부분은 더 그러하다. 청소년들에게 부모는 성에 대한 가장 좋은 모델링이 될 수 있다.

김영한 목사(품는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한국중독예방선교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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