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Unsplash/Oskar Kadaksoo
미국 ‘처치리더스닷컴(churchleaders.com)’은 최근 조나단 리맨(Jonathan Leeman)이 쓴 ‘가상 교회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가’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조나단 리맨은 성경적 정보자원 제공기관인 ‘9Marks’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을 맡고 있으며, 매릴랜드 주 채벌리 침례교회의 장로로 섬기고 있다.

그는 오늘날 온라인 예배 방송과 그룹 채팅에 대해 “하나님이 이것을 선을 위해 사용하실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활동을 교회라고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했다.

리맨은 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세우는 방법’의 첫 번째 단계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독교인들을 모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교회의 어원은 ‘모임(assembly)’을 뜻하는 에클레시아(Ekklesia)라고 설명하며 “교회는 무엇보다도 예수의 이름과 복음을 확인하고 선언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태복음 18장 20절을 인용, “예수는 교회의 행동을 언급하신 후, 물리적 모임이 자신을 대표한다고 말하면서, 교회가 행동할 수 있는 자격을 확인했다”며 “교회가 공식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과 동일시하는 것은 물리적 공간(physical space)”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그는 마태복음 28장을 근거하여 “교회는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성경 전체를 가르쳐야 하며 그 대상은 그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 시간과 공간을 떠날 때 항상 함께 살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라면서 “(예수는) 결코 인터넷 공간에 머물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리맨은 “이 모임은 교회가 일주일에 한 번은 지정학적 위치를 찾는 곳이며, 에덴 동산과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거하신 성전을 되돌아 보는 성화 된 공간”이라고 말하면서 “그가 함께 거할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는 곳이다. (..) 이 집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고 ‘하나님은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이라 정의했다.

그러면서 3단계는 “이 복음을 연습하고 성찬을 통해 같은 몸의 지체로서 서로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바울은 ‘교회로서 함께 모일 때’ 교회가 성찬을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린도전서 11장 18절부터 34절에 대해 “교회가 모이기 전까지는 교회가 아니라는 의미”라면서 “그러므로 그들이 성찬에 참여할 때 ‘몸을 분별할 것’과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고 단호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리맨은 “줌(Zoom)이나 구글 채팅(Google Chat) 기술은 우리에게 실제로 존재하는 이점 중 일부를 제공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가상 공간에 대해 “당신과 나는 성경의 진리를 가상으로 다운로드 할 수는 있다. 그것은 멋진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진리가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고 형제 자매들 사이에 사랑의 끈을 만드는 채워짐을 느끼고 경험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성서적 기준으로 볼 때 가상 교회라는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상 교회를 시작하는 목회자들에게 “사람들을 속이지 말고 성경과 함께 서 있기 바란다”면서 “실제 사랑은 가상의 사랑보다 항상 더 낫다. 만일 확실하지 않다면, 여러분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물어보시라”고 당부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