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미국 오클라호마의 케빈 스티트(Kevin Stitt) 주지사 ©케빈 스티트 주지사 페이스북
미국 오클라호마의 케빈 스티트(Kevin Stitt)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12월 3일(이하 현지시간)을 ‘금식과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공화당 소속의 스티트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오클라호마인들은 항상 불확실의 시련과 계절을 지나 우리를 인도하는 기도에 의지해 왔다”면서 “모든 신앙과 종교적 배경을 가진 오클라호마인들이 목요일에 나와 함께 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스티트는 “나는 우리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위로하고, 코로나19의 영향을 관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지혜를 제공해 줄 것을 하나님께 계속 간구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교회들과 신앙 공동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클라호마인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놀라운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며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티트는 교회 및 타종교의 예배당들이 취약한 성도들을 위해 계속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면서 역대하 7장 14절을 인용했다.

그는 이 본문이 “우리가 기도로 단결할 때 하나님이 들어 올리시거나, 이 주가 감당하기에 너무 무거운 짐은 없음을 일깨워 준다”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주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도와 금식의 날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오클라호마 지역 일간지인 ‘털사 월드(Tulsa World)’에 따르면, 주지사는 지난달 16일 행정 기관의 모든 직원들에게 주 정부 청사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했고, 실내 식당 등에 대한 이용 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 주 보건부에 따르면, 3일 오전까지 이 주에서 202,3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44명으로 50개 주 중 4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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