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시간은 끝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영원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시간과 다른 시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희망으로 삼아 예수님만 따라가게 하옵소서. 저도 이 땅에 계실 때의 예수님 모습을 따라서 살게 하옵소서. 한 해가 저물며 뭔지 모를 허전함을 느끼게 만드는 이 시기에 오히려 새로운 희망을 주십니다. “이새의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우리는 이제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의 희망으로 새날을 기다리게 하십니다. 주님 오신 날을 기다리는 저에게 사랑하는 마음, 경배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새로운 것에 대해 낯설고 어색한 것을 감수하게 하옵소서. 새롭다는 것은 참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새로움을 맞으려면 지나간 옛것에 대해 마음이 쏠리는 일을 버려야 가능합니다. 주님 오심을 기다릴 때 익숙한 삶의 방식을 내던지게 하시고 주님의 원하시는 모습으로 제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옵소서. 많이 불편하고 이 길이 맞는 길일까 의심에 두렵기도 하지만 진정 예수님이 성탄을 준비하는 일, 그리고 세상 끝 날에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의미를 귀하게 여기며 맞이하게 하옵소서. 저희 모두를 새롭게 하옵소서. 세상 모든 이들의 구원이 되시려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계시는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반드시 올 그날과 그 시간인데 아무도 모릅니다.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을 분별하고 준비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다시 오시어 세상을 새롭게 하실 날이 온다는 것과 죽음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될 것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날을 분별하고 준비하여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막13:33) 오늘을 그렇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저와 함께 계시는 사랑의 주님을 느끼며 기도하여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이 땅에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며 소망을 안고 촛불을 밝힙니다. 살아있는 참 빛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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