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크리스천 교회
매년 추수감사절에 2천인 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센트럴 크리스천 교회 ©Bryan Springvloed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면서 미국 전역에도 추수감사절 기념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는 교회들이 늘어난 대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교회들의 사역이 활발하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일리노이 주 버논산 인근에 위치한 ‘센트럴 크리스천 교회’는 지난 24년 간 추수감사절에 무료급식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몇 년은 연평균 2,000인분의 식사를 교회 식당에서 제공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이언 스프링블로드(Bryan Springvloed) 담임목사는 CP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이 시기부터 무료 식사를 도시락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스프링블로드는 “식사는 받는 분들이 안전한 자동차를 떠날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제공된다”며 “공지는 안 했지만, 식사의 약 20%는 배달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장갑 및 소독제, 설문지, 온도 점검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인 주 오거스타의 ‘그린 스트리트 유나이티드 감리교회’는 지난 43년간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120여 명이 이 교회의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교회의 추수감사절 행사 담당자인 산드라 그래디(Sandra Grady)는 CP에 올해는 약 100명의 성도들이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디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음식을 준비하고, 대기줄은 6피트 거리로 각각 배치하며 구운 칠면조와 파이 등을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뉴햄프셔 주의 ‘라코니아 연합교회’는 기존에 진행하던 대면 무료 식사가 아닌, 150인분의 도시락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닐 윌슨(Neil Wilson) 담임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교회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제한되어 있어, 대부분의 준비 작업은 개인의 가정에서 이뤄져 교회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윌슨은 “식사는 친환경 용기에 담아 교회의 차도 가장자리에서 특정인들에 의해 제공될 것”이라며 “모든 상황에서 장갑뿐만 아니라 마스크와 함께 안전한 거리 두기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프로젝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은 확진자가 1,285만 1,208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6만 2158명으로 집계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욕, 조지아,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순이며, 사망자 수는 뉴욕이 3만 3890명으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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