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교역자들이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바르나(Barna) 리서치 그룹은 최근 연구에서 코로나 전염병에 따른 온라인 교회 운영 방식이 목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교회 이동(church shifting)” 현상이 팬데믹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개인의 일정에 맞는 예배에 실시간으로 접속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르나는 교회가 ‘팬데믹 이후(post-pendemic)’를 대비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교회가 ‘온라인 담당 목사’를 따로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여론 조사에서 대유행 당시에 ‘교회 출석을 중단했던’ 응답자 중 67%는 ‘온라인 예배의 혜택을 보았다’고 답했다.

따라서 교회들은 디지털로 접속하는 사람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담당 목회자를 따로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 제안은 주일 오전 이후의 교회 프로그램을 새로운 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팟캐스트를 통해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더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예배와 현장 예배에 차별성을 두는 방법이다. 설문 조사에서 교회를 다니는 성인 응답자의 과반수(52%)는 코로나 이후에 ‘현장 모임을 선호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온/오프라인 둘 다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35%였다.

특히 1946년부터 64년까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의 71%는 현장 예배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후의 세대들은 두 개 이상의 요소를 합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을 훨씬 더 선호한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바르나는 또 교회 성도들이 현장 예배를 아예 배제할 가능성은 낮지만, 온라인으로 쉽게 접속해서 설교만 듣고 나가는 행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설교의 길이나 내용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예배로는 제공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 요소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여론 조사에서 온라인 예배에 접속한 응답자의 36%는 (예배 중에) 정신적으로 방황하거나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가정에 자녀가 있는 응답자에게서 두드러졌다.

바르나에 따르면 한 달에 1번 이상 교회에 (온오프라인으로) 출석하는 ‘실천적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s)’ 은 2019년 12월에 79%였던 반면,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에는 51%로 급감했다.

반면 가정에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성인은 다른 응답자들에 비해, 전염병 이후에도 예배를 지속할 가능성이 2배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예배를 중도에 포기한 응답자들은 주로 미 북동부 지역에 거주하며, 낮은 사회 경제적 집단(socio-economic groups)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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