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부부생활
‘슬기로운 부부생활’ 책 표지 ©한남대

한남대 이문균 명예교수가 코로나19로 부부가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 잘못하면 부부관계가 악화되기 쉬운 이 때에 읽어볼 만한 책으로 ‘슬기로운 부부생활’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이 교수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부로 살고 있다. 행복하게 사는 부부, 그럭저럭 사는 부부, 마지못해 사는 부부, 심지어 죽지 못해 사는 부부도 있다”며 “부부로 살면서 이런 게 행복이지 싶은 때도 있지만 이렇게 살려고 결혼했나 싶은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이제 그만 부부라는 인연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당신의 결혼생활은 어떤가”라며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면 다행이다. 혹시 부부가 서로 불만이 그득한 채로 살고 있더라도 체념하면 안 된다. 조금씩이라도 변하기 시작하면 변하는 만큼 부부관계가 나아질 것이고, 살다보면 이런 게 행복이지 싶은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배우고 성장하는 만큼 시야가 넓어지고 삶에 대한 태도가 변하고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자신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면서 더 나은 부부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슬기로운 부부생활’이란 이름으로 출간됐다”며 “이 책은 부부생활에 필요한 가르침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한남대학교 명예교수인 저자는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에 등장하는 여러 부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슬기로운 부부생활인지 넌지시 일러준다”고 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톨스토이 자신의 부부생활과 그와 같은 시대를 살다간 또 하나의 위대한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의 부부생활을 생생하게 들려준다”며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볼 수 있게 하고, 무엇이 부부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게 하는지 깨닫게 해 준다”고 했다.

아울러 “톨스토이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부부들, 그리고 작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부부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을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남대 이문균 명예교수 부부
이문균 명예교수 부부 ©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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