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여기저기서 폭력이 가해지고 사람의 생명까지도 가볍게 여기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해서 누구의 생명도 숫자로 취급되거나 수단으로 여기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모두 달라 표준이 없습니다. 누구나 무언가를 창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생명의 풍성함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요10:10) 가시는 곳마다 만나는 생명을 따듯하게 맞이하시고 고쳐 주시고 살려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녀로서 생명과 조화롭게 또 평화롭게 살아가는 길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생수가 영원히 솟아나 언제나 풍성하게 하옵소서.

모두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오직 간절함과 정성, 성실로 주님 앞으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저를 더 큰 믿음으로 불러 주옵소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만나시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탄식하셨습니다. 에바다! 열리라는 말씀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똑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소리를 듣는 데에서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저로 진리를 논하고, 찬양하고, 격려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주님에게 나아 온 모든 인생을 따듯한 사랑으로 맞아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쳐 주시고, 진리 안에서 새 삶을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주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총은 차별이 없습니다. 저희가 사람을 차별할 때 죄를 어긴 것으로 판정받게 됩니다.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하게 하옵소서. 외모나 사회적 지위나 신분에 따라 차별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차별받을 사람들까지 위로하고 격려하게 하옵소서. 친교를 통하여 찌들고 위축된 마음과 심령이 성령 안에서 다시 일어날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 눈을 뜨고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기뻐 뛰며 노래하여, 메마른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가 냇물이 흐르게 하옵소서. “이 샘의 이름은 생명의 샘물. 저 수정 빛같이 늘 맑도다.” 하늘이 복으로 내려 준 생명의 빛! 모든 사람은 유일하고 특별한,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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