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언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은 언어의 동물입니다. 늘 바르고, 따듯하고, 친절하고, 감사의 말, 긍정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혀가 온몸을 더럽히며, 인생의 수레바퀴에 불을 지른다고 하신 경고 말씀을 기억합니다. 누구의 고백을 듣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나 의지를 만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막8:29) 참으로 저도 핵심이 있고 분명한 대답을 하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과 생각과 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위대하고 순수한 고백을 드리게 하옵소서. 고백 없이 신앙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고백 없는 신앙을 어찌 신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고백에 저 자신을 담았습니다. 저 자신의 느낌과 생각과 의지, 책임과 결단을 담은 제 말입니다. 하나님 앞 고백에 저 자신 들어있습니다. 저 자신의 마음에 깨달음이 오고, 믿는 마음이 생기고, 확신이 오고, 의지가 들어설 때 고백합니다. 마음과 생각과 의지와 각오와 책임을 담아드립니다. 고백으로 새로운 관계로 이끌어 주옵소서. 우리 일상에서 많은 관계가 고백의 언어 위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고백을 통하여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대면하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천국의 성도들 믿음으로 주 고백했기에 천국에서 큰 영광 누리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날마다 살아있는 고백을 드립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튼튼하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고백이 있어야 관계가 이루어지고 영적 관계를 유지할 힘을 갖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씩 물으시며 사랑의 고백을 듣고자 하셨습니다. 내 양들을 돌보라 하셨습니다. 진정한 고백은 고백의 내용을 지킬 힘과 용기를 담습니다. 자신의 진실과 진정성을 담은 고백을 지니고 살게 하옵소서. 진정한 고백을 지키고, 그 고백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진리의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날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을 심령에 분명히 지니고 싶습니다. 주님에 대한 고백을 늘 기억하고 다짐하며 실천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저 자신의 신앙고백을 갖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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