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매 순간 예수님이 저와 함께하심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눌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어라. 해방을 알리고 자유를 선포하여라.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사61:2) 예수님이 저의 메시아이심을 믿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재를 뒤집어쓴 사람에게 아름다운 화관을 씌워주소서. 신선한 푸른 잎과 화려한 꽃으로 흥겨움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만나신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수를 주시고 생기 있는 삶을 찾게 하셨습니다.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옵소서. 슬퍼서 우는 눈물은 얼굴을 마르게 합니다. 슬퍼하는 동안 얼굴은 태양에 바짝 말라 갈라진 사막같이 됩니다. 올리브 풍성한 기름으로 얼굴을 다시 촉촉하게 하옵소서. 긴장을 풀어 피부를 부드럽게 하옵소서. 생기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야이로는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죽어가는 외동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아이를 향해 외치셨습니다. 달리다굼!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 아이가 일어났습니다. “가시관을 쓰신 주님 나의 영혼 깨우소서.” 슬픔의 눈물은 사라졌고 모두의 얼굴에는 기쁨의 기름이 가득히 괴였습니다. 괴로운 마음 대신 찬송이 가득 차게 하옵소서.

근심 대신에 찬송의 옷을 입혀주옵소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갈 때 코트를 입습니다. 찬송의 코트를 입고 세상에 나가, 함께 자유의 일에 열성으로 참여할 훈련을 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해결되지 않은 일로 속을 태우면 힘도 없고 생기도 잃습니다. 무기력합니다. 일에 관심이 없고 참여할 힘도 없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고 낙담 될 때 주님은 이미 저의 문제를 알고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울을 찾아오셨습니다. 바울은 삼 년간 광야에서 성서에 예언된 메시아와 오신 예수님을 비교하였고 메시아 예수님을 확신하였습니다. 그가 순교할 때까지 주님은 순간순간 용기를 더하시고 이끄셨습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기다리게 하옵소서. 저에게도 더 좋은 것을 주시기를 몹시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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