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아름답게도 생명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젊은 엄마가 아이를 안고 오는 것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환히 밝습니다. 생명은 모두에게 기쁨을 줍니다. 죽음의 문화에서 다시 생명 운동을 일으켜주옵소서. 이 땅에 생명을 사랑하고 소중함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임신한 엄마들에게 복을 주셔서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태어난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건강해서 가는 곳마다 생명을 일으키는 복된 아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죽음을 제거하옵소서. 빗방울도 떨어지는 한순간에 생명이 있어 그 순간 황토밭에 새싹이 돋아납니다. “에덴의 동산처럼 복되어라. 우리가정 날마다 양식주사 건강하게 하시오며” 생명이 솟아 넘쳐흐르게 하옵소서.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과 폭력, 이런 것들이 죽음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노아 홍수 때 폭력과 성적 타락과 우상숭배로 가득 차 세상을 홍수로 청소하시고 다시 출발시키셨는데,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다시 성적인 타락이 극에 달했습니다. 오늘도 그 때와 똑같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당신들 머리 위에 있는 하늘은 놋이 되어서 비를 내리지 못하고, 당신들 아래에 있는 땅은 메말라서 쇠가 될 것입니다.”(신28:23) 자연재해가 일어나 뭘 심어도 자라지 않게 됩니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국에서 땅이 점점 사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죄가 땅에 가득하여 생명이 사라져갑니다. 죽음의 문화를 이겨내게 하옵소서.

결국 우상 숭배와 성적 타락과 폭력이 나라를 망치고 죽음의 문화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않으시어 밭에서 아무것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생명을 가득 주셨습니다. 생명 문화를 일으킬 기운을 주옵소서. 생명을 축하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생명 운동이 일어나도록 힘을 모으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영성과 감성, 지성과 인격을 주셔서 주님을 닮게 하셨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생명이 있어 넓은 들판에 꽃을 피웁니다. 생명을 일으키게 하옵소서. 생명을 창조하며 생명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5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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