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보이는, 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세계 속에서도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지구와 그 위의 모든 생명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창조세계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자연의 일부인 저를 정결케 하시고 저를 이끌어 보호하옵소서. 하나님은 물고기에게 물의 존재와 같이 저를 위에서 아래서, 앞에서 뒤에서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합니까? 하나님은 제가 지금 여기서 깨닫고 발견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종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분리해 보고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하나님의 선물로 보지 않고 하나님 없이 대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하옵소서. 잘 유지하고 잘 전하여 주는 일을 진중하게 하도록 일깨워 주옵소서.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시19:1) 그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온 세상 끝까지 번져갑니다. 땅과 하늘의 만물들이 주님의 솜씨를 빛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물을 통하여 주님의 영원하신 능력을 나타내 보이시어 저로 주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 피조세계에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늘과 태양, 달과 별빛 가운데서 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아름다운 세계를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사시사철 변화에 따라 싹이 나고 낙엽이 집니다.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만드신 것이나 땅에 채소가 나게 하신 것이나 온갖 짐승을 만드신 것이나 모두 사람의 창조에 그 초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자식들과 멀어지는 것을 괴로워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자세를 올바르게 가지고 시선을 집중하여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슬픔, 마음의 고통을 거두시옵소서. 자비를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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