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삶에 변화를 찾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바울이 은혜를 받게 되고는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는다고,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이토록 크십니다. “근심의 짐을 벗어버리니 죄 사함 받아 내 맘 새롭다.” 저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거룩한 제물로 바치겠습니다.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토록 순결함을 입혀주시고,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움의 시간에 깨어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나님 마음에 들며 완전한 것인지를 분별하여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오직 따뜻한 가슴, 주님의 마음입니다. 신자답게 살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선택받지 않고서는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학식이 높고 세상의 지혜가 넘쳐난다 해도 불가능합니다.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며 복음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회개가 필요합니다. 은혜를 받아 죄와 허물을 깨닫게 하옵소서. 얼마나 비양심적이며 교만합니까? 겸손하게 하옵소서.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압니다. 남들을 보고 욕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함부로 잘난 척 하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감사와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은혜를 받을수록 더 하나님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만족하여 즐겁고 얼굴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너를 사랑하였으므로”(사43:4)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보살펴 주옵소서. 놀라운 변화를 주옵소서. 성품이 변화되어 사랑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은혜로 사람이 착해지고 의롭고 진실하고 겸손하고 온유하게 하옵소서. 생각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져서의 삶의 목적이 변하게 하옵소서. 마음의 온유함과 빈틈없는 깨달음으로 주님을 닮아가 정말 아름답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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