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열심히 전하고 생명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려는 강렬한 마음이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없으시면 교회도 없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늘로부터 내리는 성령님의 불을 받게 하옵소서. 세속도시 한가운데서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해내게 하옵소서. 마지막 날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종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정한 물로 우리 죄를 모두 씻어 주시사 주의 자녀 삼으시고 은혜 내려 주소서.” 오늘 저에게, 우리 교회에 성령 충만을 주시옵소서. 성령받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여 성령 충만하고 싶습니다. 마른 호수에 물줄기 같이 우리 심령에 부흥을 주옵소서.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신뢰받기가 어려웠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동편이 밝아 와도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습니다. 너는 하나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니 다시는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야곱같이 간절한 마음, 사모하는 마음에 복을 주옵소서.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영혼의 목이 마릅니다. 기도 없이 성령님의 역사도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내가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듯이, 네 자손에게 내 영을 부어 주고, 네 후손에게 나의 복을 내리겠다.”(사44:3)

초대교회에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자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서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물으며 울며 탄식하였고 회개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용서받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뜻을 행하려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려 오셨습니다.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마시고 모두 살리어 주옵소서. 아들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생을 얻게 하시고 마지막 날에 구원해 주옵소서. 예수님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고, 쇠퇴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세계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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