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 왔던 강동현 씨가 이번에는 싱글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를 최근 출시하며 CCM 가수로 데뷔했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강동현은 중학생 때 천관웅 목사의 찬양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강동현은 그동안 A100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그룹 'XUM(썸)'의 신곡을 도우며 활동해오다 최근 자신의 고등학교 스승이셨던 ReS 엔터테인먼트 최준환 대표의 제안으로 CCM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청소년 시절 수련회에서 가장 사랑했던 곡이며 부를 때마다 눈물흘렸던 곡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를 자신의 목소리로 담게 되어 감사하다는 강동현 씨를 만나 앨범 소개를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강동현
수련회에서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를 부를 때마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임해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CCM 가수 강동현 씨 ©조성호 기자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 앨범에 대해 소개해 달라.

“첫 싱글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는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정진호 집사님께서 2001년에 만든 곡이다. 내가 학창 시절 중고등부 수련회를 가면 항상 부르던 찬양이다. 이 곡은 나의 아픔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며 주님을 경배한다는 내용의 찬양인데 부를 때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나를 위로하시고 안아 주시는 감동을 주셔서 눈물로 찬양하던 나의 최애 찬양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대표님이 데뷔할 기회를 주셨다.

녹음할 때 프로듀싱 하시는 대표님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데 둘 다 너무 좋아하고 은혜를 많이 받았던 곡이라 서로 재미있게 곡을 만들어가며 곡에 대해 깊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녹음하러 들어가서도 한 번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 한 번에 녹음을 끝내는 일이 벌어졌다. 하나님이 체력을 주신 것 같았다.”

강동현
강동현의 첫 싱글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 앨범자켓

-아이돌 그룹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천으로서 대중가요 트레이닝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저는 A100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네온펀치의 유닛으로 곧 나올 ‘XUM(썸)’이라는 친구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중가요를 코칭하다 보니 선정적인 부분을 표현할 때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나 다른 부분은 특별히 문제 되지 않는다. 크리스천이 대중문화계에 나아가 그 문화를 바꾸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대중가요 트레이닝을 하는데 있어 발성과 표현 부분에 대하여 고민을 했다. 찬양은 내가 느낀 하나님에 대한 감사, 사랑, 은혜를 표현하고, 가요는 내가 느꼈던 슬픈 감정, 기쁜 감정들을 표현해야 해서 다르긴 한데 기술적인 부분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계기로 CCM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나?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중학교 3학년 때 천관웅 목사님을 처음 보고 CCM 가수가 되고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하지만 노래를 더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고 대중가요와 팝송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또 대중음악 보컬 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CCM 가수의 길과는 조금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저희 소속사 최준환 대표님께서 제안을 주셔서 기도하던 중 ‘내가 주께로 나아갑니다’ 곡을 부르면서 찬양 가수에 대한 확신을 많이 부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다.”

-어떻게 신앙을 갖게 되셨고 동현 씨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고등학교 때 하나님께서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하셨다. 나에게 하나님은 부모님 같은 분 때론 무뚝뚝한 아버지처럼 과묵하시지만 나를 사랑해주시고, 다정한 어머니처럼 내가 늘 편하게 앙탈도 부리고 나의 투정에도 다 받아 주시고 결국 나를 위해 헌신하는 그런 하나님이시다.”

-특별히 좋아하는 찬양과 성경 구절이 있다면.

“좋아하는 찬양은 마커스의 ‘내 삶 드리리’이다. 삶 속에서 힘들고 지쳐 무너져 있을 때 나를 안아 주시는 주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고백이 너무 좋다.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마가복음 9장 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이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 신앙을 갖게 된 수련회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말씀이다.”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면.

(알이에스 엔터테인먼트 최준환 대표) “CCM이 너무 정체되어 있다. 하덕규 목사님이 대학에서 강의하실 때도 CCM 앨범이 많지 않았다. 대중음악은 사탄의 음악이라는 말이 있던 때인데. 하 목사님이 대중문화에 들어가 변화시키라고 하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다가왔다. 그래서 항상 문화를 변화시켜내고 싶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이런 마음으로 CCM 곡을 만들고 있으니 응원해주시고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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