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보잘것없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영혼의 눈이 밝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옵소서. 세상의 기준과 다른 삶의 기쁨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에게서 새로운 삶의 표준을 발견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마10:32) 이어서 평화가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매우 파격적인 문장입니다.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하시다니요? 저 자신의 잘못된 세속적인 습관과 억압, 굴레의 사슬을 끊어 버리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인정해야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겁내지 말고, 영혼도 몸도 다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 하셨습니다. 제가 정작 두려워할 대상은 세상 권력이 아니라 몸과 영혼을 지옥에 넣으실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력자들은 예수님을 죽였고, 사도들을 박해했습니다. 현실은 가난에 떨어지는 걸 두려워합니다. 그러면서 가난한 다른 사람은 미워합니다. 영혼이 더 풍성하게 하옵소서. 위협하는 세력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고통이 있고 난 뒤에 새 생명이 탄생하는 기쁨이 오듯이 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찢기는 아픔을 견뎌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으로 영혼 가득 채우게 하옵소서. 니느웨로 가서 사명을 감당한 요나를 묵상하며 힘을 갖게 하옵소서. 일반적인 세상 삶의 기준과 방식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적당히 우호적인 인간관계에 매여 있지 말라는 통렬한 인식과 실천을 가리켜 주님은 칼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데 목매지 않겠습니다.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받습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예수님께 사로잡혀서 생명을 얻었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