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없는 인생, 쇠사슬로도 제어할 수 없는 더러운 귀신 들린 인생을 속히 구원하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어둠의 풍랑, 바다를 건너 이곳에 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암흑의 세력, 군대 귀신에게 지배당한 파멸의 한 사람을 보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없이 버려졌던 저의 지난날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형상이 완전히 상실된 저의 몰골, 깨끗하지 못한 자로 낙인찍혀 쫓겨나 완전히 버려져 어둠 속 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통제력과 사회성을 상실하면 세상 어떠한 것으로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파멸에서 건져 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하게 하옵소서. 저의 변화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귀신과 함께 사는 사람에게는 벌거벗음의 수치와 버림받은 소외, 광란만 있었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온 지금, 사나움에서 온순함으로, 벌거벗음에서 수치가 가려져 평온하게 정신이 멀쩡해 앉아있습니다. “멸망으로 가는 길을, 나는 가지 아니하고” 주님을 만나 절제하고 유순하며 온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오히려 우리를 위해 벌거벗겨지고 수치를 당하시고 조롱당하는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속죄로 죄 많은 저에게 치유와 회복을 주옵소서. 거룩하고 정결함의 원천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령님으로 불세례를 내려주옵소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옥토 밭이 되게 하옵소서. 진실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님으로 저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다가 귀신들에게서 풀려난 거라사 사람에게 복음 전파자로서 임무가 주어지는 장면이 감동을 줍니다. 예수님은 집으로 가 주님께서 큰 은혜를 베푸시어 불쌍히 여기신 일을 이야기하라 하셨습니다. 함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은 허락지 않으셨지만,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데가볼리에 전파하였다. 그리하니 사람들이 다 놀랐다.”(막5:20) 저를 정결케 하시려고 오히려 자신을 더러움에 버리시어 친히 십자가에 달려 정결의 샘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사탄에 시달리는 인간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안정을 찾게 하옵소서. 복음 전파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도 이런 모양새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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