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가능성의 세계를 열게 하옵소서. 더 위대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세계를 보게 하옵소서.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게 될 때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몰려오지만, 절망과 좌절을 거부하고 희망을 붙들게 하옵소서. 세상의 계산법과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을 알게 하옵소서. 제가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는 교만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신앙, 플러스알파의 신앙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적을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플러스알파를 믿지 못해 오늘 비극이 있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씨앗을 드리겠습니다. 주님 편에 서서 일하게 하옵소서.

교만을 없애 주옵소서. 오직 저 자신, 저의 힘으로 자기의 생각, 저의 계산만으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잘못된 마음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때 현실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충분합니다. 그것 가지고 오천 명이 먹고도 남는다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앞에 내가 가진 도시락 물고기와 보리떡 덩이를 선뜻 내어놓을 때 놀라운 기적이 삶 가운데 일어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보리빵 다섯 덩이에서,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요6:13)

주님께 바치기를 꺼려 허실되는 재능과 달란트가 얼마나 많습니까? 건강, 물질, 지식, 시간 무엇이든지 주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리기만 하면 주님의 손에서 엄청난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소년 다윗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렸을 때 골리앗 장수를 무찔렀고, 기드온의 용사는 삼백 명에 불과했지만 수십만 미디안 군사를 격퇴했습니다. 제 손에 있을 때는 초라하지만 주님의 손에서 엄청나게 커집니다. 저와 하나님이 결합하여 문제해결의 기적을 이루어 주옵소서. “말씀으로 승리하여 성령님의 인도 따라 온몸으로 섬기리라.” 주님을 바라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저의 매일 매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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