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사랑이 저의 속에서 솟아나게 하옵소서.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할 때 골고다 언덕에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큰 사랑을 우리가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는 죄악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놓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사랑하여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실 때 저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성령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다시 십자가를 붙듭니다. 주님 안에서 흔들림 없이 하나님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말씀 안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성이 제 영혼을 적십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사랑의 은사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배우게 하옵소서. 이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을 때도 이웃을 사랑하라 하시는 기대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해야 할 의무로 알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바람이 불게 하옵소서. 바람에 사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물처럼 스며드는 사랑이게 하옵소서. “주님의 길을 따르는 하나님 자녀는 그 사랑 안에 영원히 빛나게 살리라.”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람, 이웃입니다. 저의 이웃을 저의 몸처럼 사랑하게 하옵소서. 저의 의지를 굳세게 하옵소서. 이 명령을 저의 의지로 반드시 해내리라 다짐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저의 미션입니다. 그침 없는 의무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고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죄인들을 끝까지 계속 사랑하셔서 하늘의 유산을 상속하셨습니다. 제가 올바로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어도 여전히 사랑하고 계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사랑을 주셨으니 그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자매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요일3:16) 예수님을 만나 아가페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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