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을 모심으로 제가 변화되었습니다. 나약하고 무능하지만, 성령님이 오셔서 저의 인생을 바꾸셨습니다. 성령님이 오시는 곳에는 반드시 회개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봄바람 불어오니 믿음의 새싹이 움터 오고” 라일락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습니다. 빗방울 무게가 힘들어 출렁 허리가 휘고 온종일 빗물에 젖어도 꽃의 빛깔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성령 강림이 더없이 중요합니다. 성령님이 임하기 전과 성령님이 임한 뒤의 인생으로 구분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7) 저로서는 할 수 없지만, 능력으로 함께 하시어 기적을 주옵소서.

보혜사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주께서 제게 하신 말씀을 모두 되새기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저의 네비게이션입니다. 길을 잘 인도하시고 도우십니다. 좋은 스승님이 되어 주옵소서.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님은 참 좋은 스승이십니다. 그래서 항상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 말씀 따라 순종하여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성령을 맞게 하옵소서. 회개하게 하옵소서. 저의 내면을 비우게 하옵소서. 빗물에 씻기면 연보라 여린 빛이 창백하게 흘러내릴 듯 순한 얼굴을 하고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저의 방법, 제 뜻대로 살아온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옵소서. 저의 더럽고 추악했던 모든 것을 다 쓸어버리고 능력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성령을 받으면 닫혔던 길도 활짝 열릴 줄 믿습니다. 쓴물과 같은 인생이 단물로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마가의 다락방 한자리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고 회개하고 은혜를 사모했더니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온 세상이 변화되었습니다. 모이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전심을 다 해 찬양하겠습니다. 회개하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불과 열흘입니다.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놀라운 능력과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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