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은 하나님이 당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을 아시고 하나님 뜻에 따라 완벽하게 사셨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저를 이 땅에 보내실 때 하늘의 사명과 함께 보내셨습니다. 사도들은 부르심을 받아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요17:18) 저에게는 어떠한 사명을 주시어 세상으로 보내셨습니까? 좁은 길을 걷지만 기뻐하게 하옵소서. 이 미션은 예수님을 믿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성령님이 저와 함께 하옵소서. 제 속에서 생명수가 흘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실 때 예루살렘과 유대만 가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마리아에도 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고 가라 하실 때도 순종하게 하옵소서. 거기 가서 증오가 아닌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라 하시는 데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으로 완성하게 하옵소서. 땅끝까지 가게 하옵소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반길지, 적대적으로 대할지 모릅니다. 저로 하나님이 그들도 사랑하시는 것을 알게 하시고, 복음을 가지고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낯선 사람을 만날 때에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저를 붙여주신 것입니다.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보내실 때 혼자 보내지 마시옵소서. 그 사명을 저 혼자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보내주시어 저를 돕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떠나라 명하실 때 저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으실 것입니다. 비록 연약하지만, 성령님과 함께하면 하나님의 미션을 힘 있게 해 낼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이지만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습니다. 기도하게 하옵소서. 매일, 아침을 여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이 주신 미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보냄 받은 사명자입니다. 늘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을 간구하며 맡기신 영혼 구원의 책임을 다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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