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예수님의 승천을 믿습니다. 승천은 부활의 완성이며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를 이 땅에 묶어두지 마시고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받아주옵소서. 하늘의 생명과 능력은 저를 땅에 묶어 두려는 지구의 중력보다 강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중력을 넘으시어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제자들같이 날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음 모아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날마다 희망을 주시고 하나님께로 이끌어 주옵소서. “참 아름다운 노래 늘 높이 부르세. 하늘의 소망 주신 주 찬양하여라.” 주님은 승천하셨지만,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더욱 가까이 계시어 전쟁과 절망, 질병과 가난, 불평등과 불의에 대항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무덤조차도 예수님을 어둠 속에 가두지 못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여 악에 굴복하고 질병과 고난을 숙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은 이 땅에서의 슬픔과 절망 그리고 죽음이라는 중력의 힘을 거슬러 영광스럽게 하늘을 향해 오르셨습니다. 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계신다고 매일 사도신경으로 고백합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은 우리가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지상명령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절박하게 바라시는 대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가난과 질병, 두려움, 열등감, 죄의 슬픔을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에게서 떼어놓으려 하는 억누르는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쳐 주옵소서.

저의 생명이 하나님 사랑에서 왔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을 충실히 믿게 하옵소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웃을 섬기게 하옵소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엡1:23) 오늘도 성령님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저는 예수님의 첫 번째 오심과 재림 사이를 살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심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구원 이야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성령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맞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