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람마다 삶의 목표가 있지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에게도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고전10:31)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살게 하옵소서.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주옵소서. 누구에게도 걸림돌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저의 이익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이익을 간구하여 그들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게 하옵소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동풍과 같이 세차게 불어대는 폭압적인 세력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풀과 같이 쓰러지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꽃을 피우고 영광도 누리었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는 것이어서 언젠가는 끝이 있어 어떤 연유로든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풀처럼 쓰러져도 우리들 각자 영혼에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을 심어주시어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나약한 마음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꾸어주옵소서. 생명을 품어 새롭게 태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나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위기가 닥쳤을 때 그 사랑이 더욱더 부드러운 빛을 내어 비치게 하옵소서.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 교회에는 이 사회의 문제가 큰 고민거리입니다. 중국 코로나로 걱정이 많습니다. 나만 위한 것이 아니라 너를 위한 것,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와 사랑이 저의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서로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힘을 합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지 않기 원합니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아가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하옵소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모습이 지속되도록 지혜를 주시고 죽어 가는 사람들을 구원할 능력을 주옵소서. 모든 재난에서 풀 같은 저희의 생명을 지켜 주옵소서.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영원까지 보호해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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